호떡을 굽는다
처음부터 호떡을 굽진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 호떡을 굽는다
어디
누구하나
사연 없는 사람 있을까
서로의 삶
교차되어지는 한점
그곳에 서서 마주해 인연 되는 것
길고 짧음에 따라
우리
사랑이라 부르며
따라오는 이별 생각하지 않을 뿐
그리
착각하고 싶을 뿐
* 2016 남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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