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씨 후레쉬 Dec 18. 2022

재벌집 막내아들 14화 예상!

드라마 상상 더하기


14화를 기다리며 뻘소리를 적어본다.


13화에서 진양철 회장은 죽었고, 진도준은 곤경에 처했는데. 예고상 14화에 진도준에게 별도의 유산을 남겨준 것 같은 늬앙스를 풍긴다.


자! 생각해보자.

이건 일대기가 아닌 허구성이 강한 드라마다.


진도준이 다른 생에서 죽음을 당하며 다음 삶으로 이어지는 공상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비추어 단순한 삼성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라고 본다면. 제철소 인수 등 현대 일가의 내용도 슬쩍 묻혀 둔 것 등을 봤을 때- 진양철 회장 또한 이병철 회장과 동일시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진양철 회장 또한 진도준과 같이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진양철 회장은 운으로 보기에 적재적소 옳은 판단을 해내는 진도준에게 "혹시 미래를 알고 있는 거 아이가? 대답해봐라."라는 대사를 몇 차례 한 바 있다. 이놈도 알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 섞인 느낌으로.


게다가 진양철 회장 또한 IMF를 큰 어려움 없이 넘겼고, 상암 미디어시티에 대한 예측을 하고, 제조업 시대 다음은 금융의 시대라며 금융지주를 만들게 하는데. 크게 보면 자식들이 무한한 뻘짓을 해도 순양이 흔들리지 않게 끌고 간다.


어쩌면 진양철 회장도 두 번째 삶을 사는- 

진도준 보다 더 노련한 캐릭터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생긴다.


공상적인 구조를 한번 더 가져와서 진양철이 14화에 다시 나타나거나. 진도준에게 별도로 남긴 유산에- 진도준이 첫 번째 삶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죽은 이후의 일들이 비기처럼 적혀있거나. 뭐 이러한 내용도 제법 괜찮을 것 같다고. 진도준이 이제 첫 번째 삶과 비슷한 나이에 다가오는데- 미래를 모르는 그 이후부터는 진짜 위기 아니냐고.



내일 강추위 속에 순양자동차 sm6타고 출근해야 하는 불우이웃의 드라마 과몰입 상상 더하기.

혹시나 맞으면 이 글은 성지.


작가의 이전글 올해 나는 잘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