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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씨 후레쉬 Jul 17. 2023

나는 문제 없어

#나는문제없어


한 20년 전 같다.

2003년 11월쯤이었을거야.

내가 04학번이니까.


수능 직전에 어떤 다음 까페 대문에 불법으로 걸린 BGM이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 라는 노래였어.


시험도 며칠 안남았거니와 뭐 딱히 공만 차다가 수능이 다가온 사람에게 얼마나 위안이었을까 싶어.


내가 수능 며칠 안남은 그즈음 알게 된 사실은

좀만 하면 인 서울 대학은 갈 수 있는 정도였구나

뒤늦은 후회와

황규영이라는 가수가 고등학교 20살 선배였다는 점 이지.


뭐 인 서울은 했고.

20년이 지났는데 노래는 남았어.


음 직장생활이라는게 그렇자나?


나는 그대로인데 주변에서 뭐 잘못됐다하는 경우도 있고.

딱히 개의치 않고 갈길은 가도

거슬리는거 1도 없지는 않고.


그럴때마다 생각 나는 노래라고.

근데 나 딱히 문제없다.


알지?


#주소사산문집

#수필 #글쓰기 #에세이

#원고48회잘지내라

#황규영 #나는문제없어


나는 문제없어서 딱히 브런치 교정은 안 받는다.

내가 쓰고싶은 표현이랑 다르더라고.

작가의 이전글 그럼에도 안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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