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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y Dec 31. 2022

비로소 새해

조금씩 천천히 친해진 계절


12월 31일이 왔다!

12월!

31일!!


더 늦어지면 너무 아까울 나의 2022년 가을, 겨울 기록.



이게 언제였더라.. 아! 생일 기념으로 지인들과 (최애 식당) 라신반을 다녀왔던 날이다. 너무나 좋아하는 곳인데, 12월에 영업을 종료한다고 하셔서 너무나 큰 충격...




잊을 수 없ㅇㅓ~~~~~~~




따뜻한 햇볕 아래서 먹는 빵과 커피. 늦가을의 호사!




인근 귀여움 1,2




참 좋던 가을볕




뜬금없이 빠져버렸잖아..




평일 낮에 먹는 혼밥. 상상 이상의 여유다.




동네 붕어빵집 오픈하자마자 다들 줄서서 사먹는 핫플이 되었다.

근데 난 붕어빵보단 호떡파(소신발언)




인천엔 제대로 처음 가봤는데 멋진 곳들이 많더라. 왜 나만 몰랐지?




또떡..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월미도 바이킹?




10월 30일의 한 카페




진지해보이지만 블프세일 검색중인 모습




화해의 막걸리




깊게 들어오던 햇빛이 짧아지는 계절로 넘어왔다.




입김 나오는 야외에서 먹는 컵라면.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집 앞 포차. 친구에게 문어를 대접했다. (참 저 겨울소주 매우 맛있어서 인터넷 주문으로 따로 쟁여둠ㅎㅎ)




한적한 카페에 홀로 앉아 있던 날

복잡했던 마음이 조금 괜찮아졌다!




오마카세에서 나올 것 같은 비쥬얼




사내부부 좋은 점=퇴근무렵 커피 먹을 사람 없을 때 편하게 부를 수 있음




확실히 추워지니 먹는 사진이 8할이오..




술 사진이 2할이로다..




뛰느라 바빠 사진 하나 찍지 못했던 검정치마 콘서트




친정식구들과 완주 1박 여행도 다녀오고




이 계절 최고의 밥반찬은 고로의 먹방




와... 이건 좀 심한데? 돈 많이 벌자. @순..




또 먹어..?




또...!




의정부에 있는 미술도서관에 두 번째 방문한 날.

내 기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도서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RM님도 다녀가심ㅎ)




오 너무 추운데?




(같은 날 같은 국밥 아님)




굴찜과 물떡을 난생 처음 먹어본 순과 함께




이른 송년파티!

유설짱을 위한 풍선도 잔뜩 사갔다 너무 뿌듯..




부산 의외의 맛집: 복국과 닭강정




전시도 열심히 보러 다닌 겨울




라신반.. 마지막 날..! 또르르 진심으로 슬펐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 2022년이었다.




이루지 못한 목표들을 서둘러 이뤄보는 12월..




사실 2023년 다이어리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고민을 잠시 했었다. 올해를 돌아보니, 가장 아쉬웠던 것이 아날로그적인 기록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실패 경험이 쌓여서인지 내년도 크게 기대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알쓸인잡'에 나온 일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된 후로는 다시금 일기를 제대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이 장면을 보게된 것이 참 다행이다. 내일 도착하는 2023년 일기장이 기대되는 밤.


행복한 기운! 모두에게 함께 나눠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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