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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꼰대란 마음이 가난해서 사람을 소유하고 조종하고 길들이려는 사람들을 말한다. 나는 낡고 늙은 것을 존중한다. 하지만, 낡고 늙음을 권력으로 쓰려는 사람이 싫다. 어쩌라고다. 모든 존재는 낡아지고 늙어진다. 그런데 왜 자꾸 내게 그런 걸 과시하면서 우위에 서려고 지랄하는 사람들이 들러붙는지 모르겠다. 남들 얘기를 잘 귀담아 듣는 사람이었는데, 이젠 의식적으로 차단한다. 헛소리 하는 사람이 많아서다.
뭐든 강요하는 순간 정이 떨어진다. 모든 것은 자유의지로 선택을 해야만 한다. 고집이 세서 무언가를 지키려는 건 좋지만 무대포로 고집이 세면 도태의 지름길이다. 무식한 채로 신념이 생기면 안 된다.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는 사람은 결국 잘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썩는다. 역겨운 냄새를 풍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