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고흐의 탈을 쓰다

by 채코

아를에 도착하여 낮보다는 밤을 좋아하게 된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밤 하늘을 관찰하며 고즈넉이 생각하며 보낸다. 밤이 되었으니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가지고 집에서 가까운 론강으로 향한다. 저 건너편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과 가로등 불빛이 물 위에 길게 반사되는 강렬함은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


강 둔 턱에 앉아 밤 하늘을 그리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곳에서 고독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다. 파리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나 혼자 즐길 수 없기에 캔버스에 고스란히 담아본다. 내가 가진 느낌을 모두에게 줄 수 있는 길은 오직 나의 붓질에 달려있다.


배를 두척 완성하고 오롯이 손을 잡고 가는 두 여인을 그림에 담아본다. 여러 번 덧칠하여 드디어 그림의 윤곽이 드러나고 최종적으로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강렬한 노란빛은 나의 마음까지 뒤흔들어 놓는다. 여동생 빌헬미나에게 편지를 써서 나의 감정을 이야기해 본다.

이제 나는 절대적으로 별이 빛나는 하늘을 그리고 싶다. 종종 나에게는 밤이 낮보다 훨씬 더 색채감 있게 보인다. 가장 강렬한 보라색과 파란색, 그리고 초록색으로 칠한 것처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별들은 레몬색이 나고, 다른 별들은 분홍색, 녹색, 파란색 또는 물망초 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더 이상 주장하지 않고, 별이 빛나는 하늘을 그리기 위해 파랗고 검은색에 흰색 점을 칠하기에 전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_고흐


"그 누구도 내가 가지고 있는,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밤 하늘의 별을 훔치지 못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글 사진


"노란집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론강의 밤은 나를 더욱 흥분하게 만든다."


당신이 만약 혼자서 고독을 즐기고 있다면 나의 손을 잡고 인문학 모임에 들어오면 된다. 그곳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나처럼 고흐에 대해 글을 쓰며 내면의 가치를 발견하고 책을 쓸 수 있는 힘을 가진다. 8명이 공동 집필한 책이 Yes24에서 예약판매된다. 버튼을 누르고 구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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