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질서를 읽다_음악편, 폴리매스 인류 작가
드뷔시의 달빛에 취해 계속 듣다 보니 또 다른 꿈을 꿉니다. 음표를 눈으로 읽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흥얼흥얼 세포 속에 새기다 보면 피아노 연주도 할 수 있겠다는 엄한 용기가 생깁니다. 요렇게 나이 지긋한 분도 몸으로 음미하는데 저라고 못 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만큼 음악이 주는 힘을 믿으셔야 합니다.
호프맨작가님은 날마다 글을 쓰시고 피아노 연주도 잘 하십니다. 그런 귀한 분이 이번에 신간도서를 완성했습니다.
그분을 통해 몸에 달빛과 봄빛, 눈빛, 물빛이 타고 듭니다. 음악을 무한 반복 재생하여 듣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전공한 또 다른 한 분을 만났습니다.
가천대학교(구 경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트로씽엔 국립음대(Trossingen Musikhochschule) 성악 석사 졸업
칼스루에 국립음대(Karlsruhe Musikhochschule) 오페라 석사
미국 존스 홉킨스 피바디 음대(Johns Hopkins University of Peabody Institute) 전문연주자 과정 전액 장학생_폴리매스 인류작가
한마디로 그는 넘사벽 입니다. 그렇게 음악 전문가를 만났으니 더 많은 것이 궁금합니다. 더 배우고 알고 싶으나 빰빠 빠라밤 밖에 아는 게 없습니다. 딱 거기서 멈추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했습니다. 음악이 생활이 되도록 더 가까이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그러다 요리를 하거나 청소할 적에(제일 싫어하는 일) 드뷔시의 달빛을 들으면 어떨까?라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된장찌개, 김치볶음밥을 할 적에 틀어 놓습니다. 때론 왼손은 변기 뚜껑을 잡고 다른 손에 화장실 솔을 치켜들고 드뷔시의 달빛을 무한반복 재생하여 음미합니다. 기분 좋은 음악이 하기 싫은 일을 쉽게 도와줍니다.
직장인이라 늘 마음을 바삐 여겨 드뷔시 달빛을 들으며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여유를 가질 수 없지만 음악이 일상이 되도록 단단히 묶어두었습니다. 폴리매스 인류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보이지 않는 질서를 읽으며 내 마음의 갈 길을 서서히 찾는 중입니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마음에 징이 울리고 그가 하는 질문들에 답이 나오지 않아 멈짓하며 생각에 깊이를 더 합니다.
드뷔시의 달빛에 취해 계속 듣다 보니 또 다른 꿈을 꿉니다. 음표를 눈으로 읽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흥얼흥얼 세포 속에 새기다 보면 피아노 연주도 할 수 있겠다는 엄한 용기가 생깁니다. 요렇게 나이 지긋한 분도 몸으로 음미하는데 저라고 못 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만큼 음악이 주는 힘을 믿으셔야 합니다.
"변기 뚜껑과 함께 음악을 읽습니다._채코"
https://m.yes24.com/momo/MobileEvent/yesFunding/yesFundingBook.aspx?EventNo=267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