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패스트 라이브즈> 런칭 예고편 외 9편
벌써 1월의 끝이 보입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처럼 새로운 예고편도 쉴 새 없이 공개되는데요. 1월 4주차에 공개된 작품을 보면 지난 주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물론, 제목만 들어도 반가운 작품, 호러, 청춘 멜로 등 다양합니다. 총 10편의 신규 예고편을 소개해 드릴게요.
[국내편]
| <패스트 라이브즈> 런칭 예고편
<패스트 라이브즈>가 런칭 예고편을 공개하며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 영화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이야기입니다. <넘버 3>의 송능한 감독의 딸인 셀린 송의 연출작으로 유태오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올해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 64관왕 183개 노미네이트 되는 등 평단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좋길래…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리 3월까지 기다려봐요^^
| <바튼 아카데미> 메인 예고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튼 아카데미>가 메인 예고편을 선보였습니다. 영화는 1970년 ‘바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겨울 방학을 맞이해 모두가 떠난 학교에 남은 역사 선생님, 문제아, 주방장이 그들만의 특별한 방학을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알렉산더 페인이 연출을, 폴 지아마티, 도미닉 세사, 더바인 조이 랜돌프가 출연을 하는데요. 지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폴 지아마티), 여우조연상(더바인 조이 랜돌프)을 받으며, 이들의 연기를 더 궁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내 개봉은 2월 21일 예정입니다.
| <이프 온리> 메인 예고편
<이프 온리>도 재개봉을 합니다. 지난 2004년 늦가을에 개봉한 이 작품이 벌써 20년이 되었네요. 이에 맞춰 재개봉을 하는 영화는 사랑하는 연인을 눈앞에서 잃은 남자가, 연인이 살아 돌아온 거짓말 같은 하루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로 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콜스가 출연하죠. 진부한 멜로 영화임에도 사랑의 위대함, 제니퍼 러브 휴잇의 싱그러운 미소, 삽입곡인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등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개봉 당시 장기 상영으로 누적 관객수 100만을 넘겼던 이 작품. 오는 2월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 <우견니> 티저 예고편
또 한 편이 중화권 청춘 멜로 영화가 개봉합니다. <우견니>는 인생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만난 두 청춘의 빛나는 첫사랑 연대기를 그립니다. 엘리트 전학생 저우찬 역에는 이문한, 엉뚱 소녀 자오양 역에는 서약함이 각각 맡았는데요. 예고편만 봐도 이들의 싱그러운 모습이 화면을 뚫고 나오네요. <상견니> <여름날 우리>에 이어 중화권 청춘 로맨스 영화의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밸런타인데이에 개봉합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에선 이런 청춘물은 나올 수 없는 건지 ㅜㅜ
| <사운드 오브 프리덤> 예고편
실화 기반 범죄극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그립니다. 북미 개봉 당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등 주요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영화의 힘은 실화의 힘. 아직도 이런 일이 자행되는 것에,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요원의 활약상에 놀라네요. 국내에서는 2월 21일 개봉 예정입니다.
[해외편]
| <몽키맨>(MONKEY MAN) 공식 예고편
조던 필이 제작하고 데브 파텔이 연출, 각본, 주연을 맡은 <몽키맨>이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익명의 청년이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부패한 지도자들을 상대로 복수전을 펼치는 내용입니다. 예고편을 봤을 때 조던 필의 느낌보다는 <존 윅> 시리즈의 느낌이 강한데요. 당초 넷플릭스 공개 예정이었으나 조던 필이 극장 개봉을 추진해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데브 파텔의 연기는 물론, 연출력까지 볼 수 있는 <몽키맨>은 북미 기준 4월 5일 개봉 예정입니다.
| <로드 하우스>(ROAD HOUSE) 예고편
제이크 질렌할이 UFC 파이터로 변신하는 <로드 하우스>는 미국 작은 마을 바에서 경비원으로 일을 하는 전직 파이터가 비열한 우두머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입니다.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인 1990년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 <아메리칸 메이드>의 더그 라이만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UFC 소재 영화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코너 맥그리거가 등장하는데요. 이들의 대결만으로도 기대가 되네요. 북미 기준 3월 21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합니다.
| <이매큘러트> (IMMACULATE) 예고편
시드니 스위니 주연의 <이매큘러트>가 첫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독실한 신념을 가진 한 수녀가 끔찍한 비밀을 간직한 이탈리아 한 수녀원에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그립니다. 시드니 스위니는 세실리아 수녀 역을 맡아 공포의 수녀원의 비밀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출은 시드니 스위니가 출연했던 <더 보이어스>의 마이클 모한이 맡았네요. 두 번째 호흡을 맞출 감독과 배우의 시너지 효과가 잘 나왔을지 북미 기준 3월 22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히트맨>(Hit Man) 티저 예고편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히트맨>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경찰의 의뢰로 전문킬러 행세를 하던 한 남자가 폭력 남편을 죽여달라는 한 여성의 의뢰를 만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탑건 매버릭>의 글렌 포웰이 히트맨 게리 역을, <모비우스>의 아드리아 아르조나가 의뢰인 역을 맡았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점입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이 이야기를 영화로 어떻게 옮겼을지 궁금한데요. 작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는 호평을 받았다니 기대 만발.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6월 7일 공개 예정입니다.
|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からかい上手の高木さん) 특보영상
일본 만화 원작인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이 실사판 영화로 공개됩니다. 원작은 평범한 중학교 소년과 매일 짓궂은 장난을 걸어오는 짝꿍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이번 실사 극장판은 이들이 10년 뒤에 한 학교에서 선생님과 교생으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나시카타 역에는 타카하시 후미야, 타카기 역에는 나가노 메이가 각각 출연합니다. 만화, TVA, 극장판 애니메이션, 실사 드라마에 이어 마지막 영화까지 일본 답게 IP를 제대로 뽑네요. 영화는 일본 기준 5월 31일 개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