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댓글부대> 티저 예고편 외 9편
여러모로 <파묘>의 무서움을 느꼈던 2월 3주차. <파묘> 처럼 흥행을 위해 태어난 영화들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손석구 주연의 <댓글부대>가 해외에서는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보더랜드>가 가장 눈에 들어오는데요. 총 10편의 신규 예고편 소개 들어갑니다.
[국내편]
| <댓글부대> 티저 예고편
지난 1월 5주차에 런칭 예고편을 공개한 <댓글부대>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티저 예고편에서는 기자 역을 맡은 손석구는 물론, 댓글 부대로 모인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모습을 드러내며 전면전을 예고했는데요. 글로 싸우는 이들의 전쟁의 승리자는 누구이며, 곪아 터진 사회의 민낯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전국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댓글부대>. 오는 3월 27일 개봉 예정입니다.
| <챌린저스> 2차 예고편
최근 <듄 파트2>로 내한한 젠데이아 주연의 <챌린저스>가 2차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최고의 테니스 선수인 타시 덩컨(젠데이아)이 남편과 그의 절친인 전 애인과 삼각관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내용.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루카 구아다니노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올해 기대작 중 한 편인데요. 이번 예고편에서는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더 조명되는 가운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꽃 피는 4월 개봉이네요.
| <메이 디셈버> 1차 예고편
드디어 <메이 디셈버>의 국내 1차 예고편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줄리안 무어,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이 영화는 충격적인 로맨스로 신문 1면에 나온 그레이시(줄리안 무어)와 영화에서 그를 연기하게 된 야심 넘치는 배우 엘리자베스(나탈리 포트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다룹니다. 실화를 영화로 옮긴 이는 바로 <캐롤>의 토드 헤인즈. 줄리안 무어와 또 한 번 손을 잡은 감독의 신작이라서 더 기대를 모으는데요. 어떤 비밀 이야기가 감춰져 있을지 3월 13일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나이트 스윔> 메인 예고편
블룸하우스와 제임스 완이 손잡고 만든 <나이트 스윔>이 메인 예고편을 소개했습니다. 영화는 수영장이 있는 집으로 이사한 한 가족의 이야기로, 막내가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수영을 즐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이끌려 공포의 순간을 맞이한다는 내용입니다. 북미 개봉 당시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첫 주 만에 글로벌 수익으로 제작비를 회수한 영화의 장점은 물속 공포감을 극대화했다는 점입니다. 예고편에서 그 맛을 살짝 볼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3월 20일 개봉 예정입니다.
| <왓츠 러브> 메인 예고편
로코 명가 워킹타이틀의 신작 <왓츠 러브>는 사랑보다 최선의 결혼을 위해 맞선을 택한 카즈(샤자드 라티프)와 그를 관찰하기로 한 다큐멘터리 감독 조이(릴리 제임스)가 전하는 고효율 & 실용주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배우 동료이자 10년 지기 친구인 릴리 제임스와 샤자드 라티프는 물론, 이젠 영국 대모라 말할 수 있는 엠마 톰슨도 출연, 과연 비낭만주의 시대에 어떤 사랑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해지네요. 오는 3월 개봉합니다.
[해외편]
| <보더랜드>(Borderlands) 예고편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보더랜드>가 실사화 발표 9년 만에 첫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먼 미래를 무대로 무법자들이 가득한 판도라 행성에서 고대 외계인들의 유산을 찾으려는 ‘볼트 헌터’ 4인방의 여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케이트 블란쳇, 케빈 하트, 잭 블랙, 제이미 리 커티스 등이 출연하고, 연출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노크 노크>의 일라이 로스가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케이트 블란쳇의 모습이 가장 눈에 띄네요. 누님의 액션도 기대 만발. 북미 기준 8월 9일 개봉 예정입니다.
| <보이 킬스 월드>(Boy Kills World) 예고편
영화 <그것> <존 윅 4>의 빌 스카스가드가 출연하는 신작 <보이 킬스 월드>가 예고편을 선보였습니다. 영화는 가족이 살해당한 후 홀로 남은 청각장애인 소년이 의문의 주술사를 만나 살인 머신이 되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샘 레이미가 제작에 참여한 이 영화는 현실인지 주인공의 상상 속의 세상인지 헷갈리지만, 액션 수위가 강도가 무척이나 세 보입니다. 여기에 빌 스카스가드의 근육질 몸이 매력을 더하네요. <엑스맨> 시리즈의 팜케 얀센, <해피 데스데이>의 제시카 로테가 출연하는 영화는 북미 기준 4월 26일 개봉 예정입니다.
| <다디오>(DADDIO)예고편
다코타 존슨과 숀 펜의 만남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다디오>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한 여성과 택시 운전사가 뉴욕시를 달리는 택시 안에서 인생에서의 중요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설정에서 출발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아이 엠 낫 오케이>의 크리스티 홀이 감독, 각본, 제작에 참여한 영화는 노멀하고도 미니멀한 이야기 속에서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지 이들의 대화를 귀 기울여 보세요. 북미 기준 5월 23일 이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 <아스팔트 시티>(Asphalt City) 예고편
숀 펜, 타이 쉐리던 주연의 <아스팔트 시티>의 예고편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작가인 섀넌 버크의 소설 ‘블랙 플라이스’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한 젊은 구급대원이 노련한 파트너와 함께 뉴욕의 야간 근무를 하며 목숨을 걸고 사람을 돕는 여정을 그립니다. 숀 펜이 선배 구급대원 진 역을, 타이 쉐리던이 신참 구급대원 올리 역을 맡아 한 조를 이루는데요. 마이클 타이슨도 나온다고 하네요. 작년 칸국제영화제 초청된 이 작품은 북미 기준 3월 29일에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독녀>(毒娘) 예고편
<노루귀꽃> <퍼즐>의 나이토 에이스케 감독의 신작 <독녀>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2011년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었던 신혼 가족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온 가족을 한순간 공포로 빠뜨리는 한 수수께끼 10대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기묘한 소녀 치짱 역에는 <실: 인연의 시작>의 우에하라 호시조라가 치짱과 대립하는 하기노 역에는 드라마 <사다코 대 카야코>의 사츠카와 아이미가 출연합니다. 일본 기준 4월 5일 개봉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