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 2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베테랑2> 인터내셔널 예고편 외 9편
한 주를 놓쳐 버리니 소개하고 싶은 예고편이 넘쳐나네요. 여름 시장을 겨냥한 국내외 작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가운데, <베테랑2>을 포함한 총 10편의 신규 예고편을 소개할게요. 아마도 이 작품 중 한 편이라도 만나보고 싶어 극장에 가실 분들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여름을 위한 영화들 미리 만나볼게요.
| <베테랑2> 인터내셔널 예고편
<베테랑2>가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소개했습니다. 2015년에 개봉한 <베테랑> 이후 9년 만에 나온 속편으로, 서도철(황정민)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정해인) 형사가 합류한 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등 반가운 전작 주역들과 더불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빌런의 정체가 궁금증을 유발하는데요. 연쇄살인범을 체포하기 위한 형사들의 고군분투를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개봉전 부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었습니다. 미리 본 칸 관객들이 어떻게 봤을지 궁금해지네요.
| <하이재킹> 1차 예고편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실제 일어났다고? <하이재킹>은 1971년 1월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비행기가 공중에서 납치되고, 승무원과 승객이 나서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공군 출신 부기장 태인 역에 하정우, 납치범 용대 역에 여진구, 기장 규식 역에 성동일, 승무원 옥순 역에 채수빈 등이 출연하고, <1987> <백두산>의 조감독 출신인 김성한 감독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작년 <비공식작전>으로 아쉬움을 달랬던 하정우가 올여름엔 이 영화로 흥행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6월 21일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 <원더랜드> 메인 예고편
<원더랜드>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A.I.를 소재로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영상통화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정유미, 최우식, 탕웨이, 박보검, 수지 등 배우들의 기대감은 물론, <만추> 이후 13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김태용 감독의 작품이라 더 궁금한 상황. 지난 티저 예고편에서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소개하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 메인 예고편은 이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하는 이들의 전사가 살짝 전달 되는데요. 죽은 사람과 영원히 소통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 작품에서 어떻게 다루고, 엮었을지 기대가 됩니다. 오는 6월 5일 개봉합니다.
| <설계자 The Plot> 메인 예고편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 The Plot>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영화는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 강동원을 비롯해,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김신록, 김홍파 등이 출연해 영화에 힘을 싣습니다. 무엇보다 극 중 내적 혼란을 겪는 강동원의 연기가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 과연 그가 설계한 영화 속 이야기의 진실은 무엇일지 오는 29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넷플릭스 <하이라키> 티저 예고편
새로운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그립니다. <황야>의 노정의,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이채민을 비롯해,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 신예 배우들로 채워진 이 작품의 주요 포인트는 계급에 기반한 미스터리 구조. 최근 티빙 <피라미드 게임>의 성공에 비슷한 결인 <하이리키>가 추진력을 얻을지 궁금한데요. 6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니 두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2차 예고편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새로운 이야기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뉴욕 도심을 배경으로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의 출연으로 온 세상이 침묵하게 된 날의 이야기인데요. 하늘에서 번쩍하는 섬광과 더불어 거대한 폭발, 괴생명체의 습격 등으로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 자체가 주는 임팩트가 큽니다. 사미라 역에 루피타 뇽오, 에릭 역에 조셉 퀸 등이 출연, 이들이 힘을 합쳐 이 도시를 빠져나갈 수 있을지 오는 6월, 소리 없이 기다려보시죠!
| <트위스터스> 2차 예고편
<트위스터> 개봉 이후 28년 만의 후속작 <트위스터스>가 2차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기상이변으로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토네이도를 연구하는 이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작품인데요.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데이지 에드가 존스, <탑건 매버릭>의 클렌 파월이 출연하고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1차보다 2차 예고편에서는 인물들의 전사가 좀 더 자세히 나오고, 더불어 제목처럼 토네이도가 한 개가 아닌 두 개가 등장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입니다.
| <위키드> 1차 예고편
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 <위키드>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가 서로 우정을 쌓으며 위기와 모험을 그린 작품인데요. 지난 예고편과 달리, 이번 1차 예고편에는 작품이 가진 이야기에 힘을 준 느낌입니다. 특히 영웅이 돋보이기 위해 빌런이 존재하는 세상 속 마녀가 될 운명에 놓인 엘파바가 이를 어떻게 개척해 나가는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다음 예고편에서는 뮤지컬 넘버가 더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개봉은 11월 27일 예정입니다.
| <존 오브 인터레스트> 1차 예고편
A24의 또 다른 역작,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예고편을 소개했습니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시절, 아우슈비츠 담장을 경계로 안과 밖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음향상을 수상하면서 평단의 지지를 받은 영화죠. <언더 더 스킨> 이후 약 10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연출력은 물론, <토니 애드만> <추락의 해부> 산드라 휠러의 연기도 기대를 모읍니다. 충격적인 이 영화, 오는 6월 5일 극장에서 만나보세요.
| <프렌치 수프> 티저 예고편
<씨클로>의 트란 안 홍 감독의 신작 <프렌치 수프>는 20년간 함께 요리를 만들어온 파트너 외제니(줄리엣 비노쉬)와 도댕(브누아 마지멜)이 펼치는 클래식 미식 로맨스입니다. 제76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이 작품은 트란 안 홍 감독의 죽지 않은 연출력, 그리고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줄리엣 비노쉬와 브누아 마지멜의 재회와 연기 호흡이 기대 포인트죠. 하나의 멋스럽고 맛깔스러운 프렌치 수프를 맛보는 그 느낌이 영화에 잘 스며들었을지는 오는 6월 19일 극장에서 확인해 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