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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또비됴 May 05. 2024

5월 1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무파사 라이온킹> 런칭 예고편 외 9편

5월은 챙겨야 할 날들이 많은 달입니다. 가정의 달에 맞게 가족은 물론, 영화, 드라마도 마찬가지죠. 5월 1주차에도 기억해야 할 작품들이 즐비합니다. 심바의 아버지 이야기인 <무파사: 라이온 킹>을 비롯해 국내외 10편의 영화, 드라마 예고편이 우리 앞에 도착했습니다. 과연 어떤 작품들일지 살펴보겠습니다. 



[국내편]


| <무파사: 라이온 킹> 티저 예고편


<무파사: 라이온 킹>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라이온 킹>의 프리퀄인 이 작품은 심바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왕으로 부린 무파사의 과거를 그립니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Circle of Life’가 울려 퍼지며 고귀한 혈통은 아니지만 우리 삶을 영원히 바꿀 사자가 등장한다는 라피키(존 카니)의 말로 어린 무파사가 등장하는데요. <라이온 킹>에서 마주한 고퀄의 CGI 기술로 탄생한 동물들의 모습만으로도 기대하게 하네요. 아론 피에르와 켈빈 해리슨 주니어가 각각 무파사와 그의 동생 타카(스카) 역을 맡으며, 이 밖에도 매즈 미켈슨, 탠디 뉴턴 등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세스 로건, 존 카니, 도널드 글로버, 비욘세 등 기존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도 총출동하죠. 연출은 <문라이트>의 배리 젠킨스가 맡았습니다. 개봉은 12월이라고 합니다. 


| <드라이브> 티저 예고편


<인간수업>의 박주현이 주연을 맡은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스릴러입니다. 박주현은 인기 유튜버 유나 역을 맡아 목숨을 건 미션을 수행하는 인물을 연기합니다. 이 밖에도 김여진, 김도윤, 정웅인 등이 캐스팅되어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이미 제23회 댈러스 아시안 영화제 폐막작은 물론, 제10회 그리스 호러란트 필름 페스티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바르셀로나 아시안 서머 필름 페스티벌 등 각종 해외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습니다. <특송> 각본을 담당했던 박동희 감독의 첫 장편영화인 <드라이브>는 6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악마와의 토크쇼> 메인 예고편


<악마와의 토크쇼>는 1977년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사상 최악의 생방송 사고 영상을 47년 만에 공개한다는 설정의 파운드 푸티지 장르 영화입니다. 1970년대 인기 토크쇼인 ‘돈 레인 쇼’(The Don Lane Show)에서 있었던 영매 대 회의론자 사이의 일화에서 영감을 받은 감독은 극 중 핼러윈 특집 생방송 ‘올빼미 쇼’를 통해 오컬트 공포를 자아내는데요. 쇼의 진행자 잭 델로이 역을 맡은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의 연기를 통해 그 공포감은 배가 된다는 후문이 자자합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하며, 전세계 박스오피스 1000만 달러(약 138억)를 돌파하는 등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이쯤 되면 올해 최고의 호러 영화가 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오는 5월 8일, 공포의 토크쇼 녹화본을 만나보시죠. 


| <더 에이트 쇼> 공식 예고편


넷플릭스 5월 기대작 중 한 편인 <더 에이트 쇼>가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영상화한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의 앙상블은 물론,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인데요. 계층 간의 불평등을 집약적으로 극화한 느낌인데,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칩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요?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 <애콜라이트> 메인 예고편


이정재가 스타워즈 세계관에 처음으로 입성한 디즈니플러스 <애콜라이트>가 메인 예고편을 소개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 시대에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정재는 마스터 솔 역을 맡아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데요. 여기에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솔의 제자였던 메이(아만들라 스텐버그)의 등장, 다프네 킨, 캐리 앤 모스 등이 출연하며 기대하게 합니다. 오는 6얼 5일 1, 2회 에피소드를 동시 공개할 예정입니다. 


| <행운은 우리에게> 공식 예고편


디즈니플러스 신작 시리즈 <행운은 우리에게>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폴란드에 살았던 유대인 쿠르크 가족이 겪은 기적의 실화를 그립니다. 2017년 조지아 헌터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에는 <키싱 부스>의 조이 킹이 할리나 역에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로건 레먼이 할리나의 오빠 애디 역으로 출연합니다. 이미 훌루를 통해 공개된 이 작품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팝콘 지수 86%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미 에이미 상 유력 후보로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팔전쟁 시기에 반유대주의가 놀라울 정도로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이 작품이 호평받는 건 전쟁이 주는 참혹함과 생존의 중요성을 유대인의 시각에서만 풀어내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5월 29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해외편]


| <무죄추정>

(Presumed Innocent) 티저 예고편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Apple TV+ 범죄 스릴러 시리즈 <무죄추정>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스콧 터로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는 시카고 검찰청을 한순간에 뒤엎은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 제이크 질렌할은 검사장에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피의자가 된 검사장 러스티 역을 맡았습니다. 그의 연인이자 갑작스런 죽음을 당하는 캐럴린 역에는 레나테 레인스베가, 이 밖에도 루스 네가, 피터 사스가드 등이 출연합니다. 총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작품은 데이비드 E. 켈리, J.J. 에이브럼스 등이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오는 6월 12일 Apple TV+를 통해 공개됩니다. 


* 무죄추정: 무죄추정의 원칙은 피고인 또는 피의자는 유죄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으로 프랑스의 권리선언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리>(Lee) 티저 예고편


영화 <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보그 잡지의 전쟁 특파원으로 호평을 받았던 패션모델 사진작가 엘리자베스 리 밀러의 삶을 영상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케이트 윈슬렛이 리 밀러 역을 맡았는데요. 참혹한 전쟁 참상을 그의 카메라와 시선, 표정으로 표현되는 것만으로도 기대하게 하네요. 이외에도 조쉬 오코너,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리옹 꼬띠아르, 노에미 메르랑 등이 출연합니다. 연출은 <이터널 선샤인> <어웨이 위 고>의 촬영감독으로 유명한 엘렌 쿠라스가 맡았습니다. 북미 기준 9월 27일 개봉합니다.  

| <마르첼로 미오>

(Marcello Mio) 예고편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마르첼로 미오>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의 신작인 영화는 프랑스 배우인 키아라가 여름 동안 자기 삶에 큰 영향을 받은 아버지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결심한 후, 그와 같은 옷을 입고, 말투와 행동을 따라 하는 행동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픽션이지만 이탈리아 국민 배우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와 프랑스의 국민 배우 카트린느 드뇌브의 실제 딸인 키아라 마스트로야니가 배우로서 갖는 고뇌, 특히 명배우들의 2세라는 부담감과 이를 돌파하는 과정을 다루는데요. 설정 자체가 흥미롭습니다. <러브 송> <비러브드>의 크리스토프 오노레 감독이 어떻게 연출했을지 일단 칸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됩니다. 


| <나미비아의 사막>

(ナミビアの砂漠) 예고편

카와이 유미 주연의 신작 <나미비아의 사막>이 첫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아무것도 이룬 거 없이 현대를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인데요. 카와이 유미는 주인공 카나 역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1997년생으로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감독 야마나카 요코의 첫 장편인 영화는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출품되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감독의 첫 작품인 중편 <아미코>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초청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카와이 유미도 <아미코>를 보고 협업 의미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네요. 카와이 유미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내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고, 칸영화제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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