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또또비됴 Jul 14. 2024

7월 2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외 11편

오랜만에 예고편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한주였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글래디에이터 2> <F1> 등 할리우드 작품은 물론, 우리나라 작품인 <한국이 싫어서> <폭군>, 일본 작품인 <스오미를 이야기 하자> 등 총 12편을 가져왔습니다. 12편 외에도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 많았는데, 그 작품들은 다음에 꼭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국내편]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티저 예고편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돌아왔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스티브 로저스에게 비브라늄 방패를 물려받으며 그를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된 팔콘 샘 윌슨(안소니 마키)을 주축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 새로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이번 티저 예고편에서는 새로운 수트를 입은 샘 윌슨의 모습은 물론,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해리슨 포드), 새로운 팔콘을 맡을 호아킨(대니 라미레즈)의 모습도 보입니다. 더불어 레드 헐크의 모습도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이는데요. 추락하는 마블의 위상을 이 영화가 다시 살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개봉은 2025년 2월. 개봉을 기다리기 전에 마블 시리즈 <팔콘과 윈터솔저>를 복습해 보세요. 



| <글래디에이터 2> 1차 예고편


24년 만에 귀환! <글래디에이터>의 속편 <글래디에이터 2>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막시무스의 바통을 이어받은 루시우스 역에는 폴 메스칼이, 아카시우스 장군 역에는 페드로 파스칼이 맡고,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 조셉 퀸, 자이먼 혼수, 프레드 헤킨저 등이 출연합니다. 연출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 맡으며, 제작에도 참여합니다. 각본은 <올 더 머니> <나폴레옹>의 데이비드 스카파가 맡네요. 예고편 공개 후 북미에서는 불호가 더 많은 상황인데요. 그만큼 전편의 아성이 크다는 걸 방증하는 부분이죠. 과연 1편을 능가할 속편이 나올지는 11월까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F1> 1차 예고편


우리의 빵형! 브래드 피트가 서킷 액션을 펼칩니다. 그의 신작 <F1>은 전 F1 드라이버인 소니 헤이즈(브래드 피트)가 다시 돌아와 APXGP 팀의 신인 동료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의 멘토가 되는 이야기. 브래드 피트와 댐슨 이드리스 외에도 하비에르 바르뎀, 케리 콘던 등이 출연합니다. 메가폰은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가 맡아 더 기대를 모으는데요. 예고편을 통해 선보인카 액션은 이전 전투기 액션만큼이나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여기에 막스 베르스타펜, 세르히오 페레스, 샤를 르클레르,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르난도 알론소와 같은 실제 인물도 영화에서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F1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작품이 될 <F1>은 북미 기준 2025년 6월 27일 개봉합니다. 



| <미래의 범죄들> 메인 예고편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SF 호러 <미래의 범죄들>이 국내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가속 진화 증후군’을 겪는 행위 예술가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장기 제거 수술을 통해 최고의 예술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 작품에는 비고 모텐슨, 레아 세이두,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는데요. 예고편을 통해 신체를 소재로 기묘한 미술 작업물을 선보이는 등 <비디오드롬> <플라이> <엑시스텐즈>에서 선보였던 감독만의 바디 호러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국내 개봉은 오는 17일입니다. 



| <한국이 싫어서> 티저 예고편


고아성의 신작 <한국이 싫어서>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화는 20대 후반의 한 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 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고아성은 주인공 계나 역을 맡아 현시대의 20대 초상을 보여줄 예정. 주종혁, 김우겸, 김뜻돌 등이 출연하며 연출은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이 맡았습니다. 이 작품의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데요. 장강명 작가는 <댓글부대>에 이어 자신의 원작을 영상화한 작품이 개봉하게 되었네요. 개봉은 8월입니다. 



| <폭군> 티저 예고편 


박훈정 감독의 신작 시리즈 <폭군>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작품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등 박훈정 감독과 연을 맺었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폭군 프로그램 샘플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 역에 조윤수가 새롭게 가세합니다. 총 4부작으로 펼쳐질 박훈정 감독 스타일의 추격 액션 스릴러 <폭군>은 8월 1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적중률 낮은 유머는 좀 뺐으면 하네요. 



| <전부 애거사 짓이야> 티저 예고편


<완다비전>의 팬이라면 그토록 기다렸던 시리즈 <전부 애거사 짓이야>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작품은 <완다비전>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 ‘애거사 하크니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입니다. 예고편을 통해 완다에게 힘을 빼앗겼던 애거사는 마녀가 아닌 평범한 인물로 살아가는데요. 정제 모를 인물의 이야기를 듣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총 9부작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마녀인 애거사의 정체성 찾기 여정이 될 듯하네요. 애거사 역의 캐서린 한은 물론, 오브리 플라자, 조 로크, 패티 루폰 등이 출연합니다. 오는 9월 19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됩니다. 



[해외편]



| <위 라이브 인 타임>(We Live In Time) 예고편


앤드류 가필드와 플로렌스 퓨가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면 어떨까요? <위 라이브 인 타임>은 잘나가는 셰프와 이혼한 여성이 우연한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10년 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입니다. 가족을 이루는 건 사랑이라는 명제를 이 작품은 두 배우를 통해 오롯이 보여주는 느낌인데요. 연출은 <브루클린>의 존 크로울리, 각본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의 닉 페인이 맡았습니다. A24가 배급하는 영화는 오는 9월 제4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북미 기준 10월 11일 일부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완전무결한 커플>(The Perfect Couple) 티저 예고편


넷플릭스와 니콜 키드먼이 또 한 번 만났습니다. <완전무결한 커플>은 유명한 해변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이곳에서 열린 결혼식에 온 모든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오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니콜 키드먼은 유명한 소설가이자 예비 시어머니가 되는 그리어 역을, 리브 슈라이버는 그녀의 남편 태그 역을, 니콜 키드먼을 장차 시어머니로 불러야 하는 신부 아멜리아 역에는 이브 휴슨이 맡았습니다. 이 밖에도 다코타 패닝, 메건 파히, 마이클 비치 등이 출연합니다. 연출은 <버드 박스>의 수잔 비에르가 맡았네요. 총 6부작인 이 시리즈는 오는 9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됩니다. 



| <타임 밴디트>(Time Bandits) 공식 예고편


<타임 밴디트>는 침실에서 시간 여행 차원 문을 발견한 11살 소년이 4차원 세계를 넘나들며 여행하는 6명의 시간 도둑과 함께 과거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테리 길리엄의 동명 영화(국내 개봉명은 <4차원의 난장이 E.T>)를 시리즈로 리메이크한 이 작품의 연출은 <토르: 라그나로크>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재기발랄함이 이 작품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궁금하네요. 1시리즈는 총 10부작으로 7월 24일부터 Apple TV+에서 첫 선을 보이며, 2024년 8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 <타타미>(tatami) 예고편


작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타타미>는 유도 세계 선수권 대회 중반, 이란 여성 유도 선수와 그녀의 코치가 자국으로부터 패배하라는 명령을 받고 고뇌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스포츠 영화로 보이지만, 줄거리를 보면 이 작품의 장르는 정치 스릴러로 볼 수 있는데요. 오롯이 두 주인공의 심리를 들여보다는 듯한 예고편은 4:3 비율의 흑백 영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도 선수 레이라 역에는 아리엔 만디, 코치 마리암 역에는 자르 아미르 에브라히미가 출연합니다. 특히 <성스러운 거미>에 출연했던 자르 아미르 에브라히미는 이번 영화에서 공동 연출을 맡았는데요. 전작에 이어 또 한 번 이란의 어두운 면을 직시하게 만든 그녀의 뚝심이 무엇보다 기대됩니다. 개봉은 호주 기준 7월 말에 개봉합니다.  



| <스오미의 이야기를 하자>(スオミの話をしよう) 예고편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웃음의 대학>의 미타니 코키 감독 신작 <스오미의 이야기를 하자>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영화는 재벌가의 아내 스오미가 실종되고, 남편이 사는 대저택에 그녀를 사랑했던 다섯 남자가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코미디입니다. 스오미 역에는 나가사와 마사미가 맡았는데요. 다섯 남자가 기억한느 스오미의 매력이 다르듯 나가사와 마사미는1인 5역을 보여줄 예정. 여기에 니시지마 히데토시, 마츠자카 토리, 세토 코지, 엔도 케이치, 코바야시 타카시 등이 출연합니다. 감독의 팬이라면 이 영화를 무척이나 기다릴 텐데요. 과연 스오미의 정체는 무엇이고, 감독이 준비한 코미디 만찬은 어떻게 나올지 일본 기준 9월 13일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7월 1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