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외 9편
올림픽 시즌과 코믹콘의 여파인지 지난주보다 화제작이 다소 줄어든 7월 5주차. 그럼에도 기대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국내외 총 10편의 예고편이 도착했다. 전종서의 사극 액션을 감상할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를 비롯해 다수의 예고편을 소개한다.
[국내편]
| <우씨왕후> 티저 예고편
왕의 죽음,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왕후의 이야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시리즈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고구려 왕후 우희역에는 <발레리나>로 고강도 액션을 선보인 전종서가 출연, 사극 액션의 멋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 지창욱이 출연해 왕위 쟁탈전의 서막을 알릴 예정. 오는 2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 <늘봄가든> 메인 예고편
곤지암 정신병원, 경북 영덕횟집과 더불어 대한민국 3대 흉가로 불리는 늘봄가든이 영화에 등장한다. <늘봄가든>은 한 여성이 남편의 유일한 유산인 한적한 시골 저택 ‘늘봄가든’으로 이사를 하면서 겪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작품. 조윤희는 남편의 죽음을 알아내려 늘봄가든으로 향하는 소희 역을, 김주령은 동생 소희를 걱정하며 진실을 찾는 언니 혜란 역을 맡는다. 두 자매가 파헤치는 늘봄가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그리고 <곤지암>처럼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소구 될지 오는 21일 극장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 <스트레인저스: 쳅터 1> 메인 예고편
8월 공포로 물들인 또 하나의 영화 <스트레인저스: 쳅터 1>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반경 8km 아무도 없는 숲속 외딴집에 머물던 한 커플이 기괴한 마스크를 쓴 3명의 살인마를 피해 목숨 건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다. 레니 할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연장선에(빌런과 이야기 구조가 동일) 있는 작품.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입니다. 지난 5월 북미에서 개봉했지만,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28일 개봉한다.
| <딸에 대하여> 티저 예고편
“내가 널 이해할 수 있을까?” 김혜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딸에 대하여>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딸 그리고 딸의 동성 연인과 함께 살게 된 중년 여성이 겪는 성장통을 그린다. 중년 여성 역에는 오민애, 딸 역에는 임세미, 딸의 동성 연잉은 하윤경이 각각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오민애 배우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개봉은 오는 9월 4일이다.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무드 예고편 '기억'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이 시리즈는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와 후회로 가득한 남자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 드라마다.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는 서로가 운명임을 알아봤지만, 끝내 이별하게 된 홍, 준고 역을 각각 맡았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스타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한 가운데, 홍종현, 나카무라 안도 출연한다.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의 동명 소설을 영상화한 이 작품은 <코리아>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총 6부작인 이 시리즈는 오는 9월 27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해외편]
| <블링크 트와이스>(BLINK TWICE) 2차 예고편
채닝 테이텀 주연의 <블링크 트와이스>가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4월 1차 예고편을 공개한 지 4개월 만에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한 이 영화는 한 억만장자가 주최한 모금 행사에 초대된 웨이트리스가 낙원 같은 곳에서 꿈같은 휴가를 보내다가 이상한 일을 경험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억만장자 역에는 채닝 테이텀이, 웨이트리스 역에는 나오미 액키가 출연하며, 사이먼 렉스, 할리 조엘 오스먼트, 크리스찬 슬레이터, 지나 데이비스 등이 등장한다. <더 배트맨>의 캣우먼 조 크라비츠의 첫 장편 데뷔작인 이 작품은 북미 기준 8월 23일 개봉한다.
| <그리디 피플>(Greedy People) 메인 예고편
조셉 고든 레빗 주연의 코미디 범죄 영화 <그리디 피플>이 공식 예고편을 소개했다. 이 영화는 미국 작은 마을에 선임 경찰과 신입 경찰이 범죄 현장에서 우연히 백만 달러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로셉 고든 레빗은 백만 달러를 모두 갖고 싶어 하는 선임 경찰 테리 역을 맡는다. 신입 경찰 윌 역에는 <예스터데이>의 히메쉬 파텔이 등장, 조셉 고든 레빗과 팀을 이룬다. 이 밖에도 릴리 제임스, 사이먼 렉스, 팀 블레이크 넬슨이 출연하고, <존 윅>의 서부영화라 일컽는 <올드 헨리>의 팟시 폰시롤리가 연출을 맡았다. 북미 기준 8월 23일 관객을 만난다.
| <백맨>(Bagman) 예고편
<미 비포 유> <에놀라 홈즈>의 샘 클라플린이 호러 영화로 돌아왔다. <백맨>은 아주 잘못 없는 아이들을 가방 안에 넣어 납치하는 일명 백맨에 맞서 가족을 지키는 한 가장의 이야기다. 샘 클라플린은 과거 백맨에게 잡혔다가 간신히 벗어났지만, 성인이 되어 공포의 존재와 다시 마주하는 패트릭 역을 맡았다. 가방 안에서 등장하는 인형과도 같은 모습의 존재가 섬뜩한데, 연출은 <멜라니: 구원의 소녀>의 콤 맥카시 감독이 맡았다. 북미 기준 9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 <슬링샷>(Sling Shot) 예고편
케이시 애플렉과 로렌스 피시번이 우주에서 만났다? <슬링샷>은 토성의 위성 타이탄 임무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점점 현실과 악몽을 혼동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스케이프 플랜> <더 라이트: 악마는 있다>의 미카엘 하프스토롬이 연출을 맡은 영화에서 케이시 애플랙은 우주비행사 존 역을, 로렌스 피시번은 캡틴 프랭크 역을 맡는다. 이 밖에도 드라마 <더 보이즈>의 토머 카폰, <리틀 조>의 에밀리 비샴 등이 출연한다. 북미 기준 8월 3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본심>(本心) 예고편
이시아 유아 감독의 신작 <본심>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한 남자’의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된 근 미래를 배경으로 가상공간 내 AI 기술로 존엄사를 택한 엄마를 되살려, 죽음의 이유를 알고 싶어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주인공 사쿠야 역의 이케마츠 소스케를 비롯해 미즈카미 코시, 나카노 타이가, 미요시 아야카, 다나카 유코, 아야노 고, 다나카 민, 츠마부키 사토시 등이 출연한다. AI 기술을 소재로 한 일본 영화의 느낌은 어떨지 더욱 궁금해지는 가운데, 일본 기준 11월 8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