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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또비됴 Aug 11. 2024

8월 1주차 신규 예고편 소개

<백설공주> 외 12편 소개 

8월 1주차는 디즈니 세상! 9일(현지시간) 열린 D23: 디즈니 글로벌 팬 이벤트' 행사로 인해 디즈니 신작 예고편이 대거 공개되었다. <모아나 2> <무파사: 라이온 킹>은 물론, 이날 첫 모습을 드러낸 <백설공주>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 등 다채로운 예고편이 선보였다. 이를 포함해 국내외 공개된 13편의 신규 예고편을 소개한다.  



[국내편]


| <백설공주> 티저 예고편


디즈니의 PC주의로 공개 전부터 부정 이슈에 시달렸던 <백설공주>가 첫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과거 원작 애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대거 집어넣는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부르는 ‘Whistle While You Work’, “거울아 거울아~~”라는 대사를 읊는 여왕, 독이 든 사과 등이 대표적. 백설공주 역을 맡은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 여왕 역을 맡은 갤 가돗의 연기와 노래도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500일의 썸머>의 마크 웹, 각본은 <바비>의 그레타 거윅이 맡았다. 개봉은 2025년 3월이다. 



| <모아나 2> 스페셜 예고편


지난 5월 <모아나 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에 스페셜 예고편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이번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에는 한층 성장한 모아나와 더 유쾌해진 마우이의 두 번째 항해가 그려진다. 특히 바다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해 항해를 계속하는 이들과 이들을 막는 정체불명  빌런의 등장, 수탉 헤이헤이와 아기 돼지 푸아, 그리고 모아나 동생 시메아 등 기존 캐릭터는 물론, 신규 캐릭터의 모습도 선보인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은 <모아나 2>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 <무파사: 라이온 킹> 엇갈린 운명의 시작 예고편


올 겨울 기대작 중 한 편인 <무파사: 라이온 킹>의 새로운 예고편도 공개되었다.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무파사가 왕좌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다룰 예정. 이번 예고편은 그 과정의 시작은 물론, 적이 되는 스카와의 엇갈린 운명을 그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왕족 혈통으로 왕좌를 예약했던 스카, 그리고 고아 무파사가 어떤 일들을 통해 운명이 뒤바뀌었는지, 이들의 우정이 언제부터 금이 갔는지를 이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을 듯. 개봉은 12월이다. 



|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 퍼스트룩


픽사의 첫 시리즈 애니메이션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가 공개되었다. 이 시리즈는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소프트볼팀 피클스의 이야기다. 픽사 특유의 캐릭터들이 전하는 따뜻함, 작품을 채울 스토리가 기대 요소! 특히 제목에도 알 수 있듯이 승부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닌 소프트볼을 하면서 얻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합니다. 오는 12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합니다. 



| <한국이 싫어서> 메인 예고편


고아성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20대 후반의 한 계나(고아성)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 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이번 메인 예고편에는 계나가 왜 한국을 떠났는지, 새로운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아성을 비롯해 주종혁, 김우겸, 김뜻돌의 연기,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의 연출력도 기대 포인트. 8월 28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공식 예고편


고민시 아니 고미리미리의 색다른 모습으로 이슈를 모은 넷플릭스 신규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김윤석, 윤계상, 이정은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번 메인 예고편에서는 불청객들로 인해 고난을 겪는 이들의 모습이 집중 조명되는데, “무심코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라는 대사가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의 모완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8부작 시리즈는 8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다.



| <정강 경찰서> 공식 예고편


허광한은 쉬지 않는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의 시퀄 스핀오프인 넷플릭스 신규 시리즈 <정강 경찰서>는 주인공 밍한(허광한)이 마오마오를 보낸 후, 경찰서에 복귀해 큰 사건을 맡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기존 영화에서는 귀신과의 공조라는 특징을 코미디로 잘 살렸다면, 이번 시리즈는 귀신과의 공조 대신 연쇄살인범이 낸 단어 게임 퍼즐을 풀고 사건을 조사하는 팀플레이가 주를 이룰 예정. 전작과 마찬가지로 코믹함은 유지된다. 오는 8월 22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 티저 예고편


데이지 리들리가 라이트 세이버를 던지고, 힐링 로맨스로 돌아왔다.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는 하루하루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죽음을 상상하며 자극을 얻는 프랜(데이지 리들리)이 직장에 새로 입사한 로버트(데이브 메르헤예)와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 ‘I’ 성향으로 직장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하고, 투명 인간처럼 살아가는 한 여성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 점점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이 영화의 뷰 포인트 액션에 감춰진 데이지 리들리의 섬세한 연기에 집중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9월 개봉 예정이다. 



[해외편]



| <누군가는 알고 있다> (DISCLAIMER*) 티저 예고편


정호연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Apple TV+ 시리즈 <누군가는 알고 있다>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가 무명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저널리스트 캐서린 역에는 케이트 블란쳇이, 케빈 클라인, 사샤 바론 코헨, 레슬리 맨빌, 코디 스밋 맥피, 루이스 패트리지, 레일라 조지, 그리고 정호연이 출연한다. 총괄 제작은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이 맡았고, 동명 원작 소설의 저자 르네 나이트도 제작에 참여한다. 오는 10월 11일 Apple TV+ 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티저 예고편


동명 게임 원작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가 베일을 벗었다. 이 시리즈는 포자 바이러스로 아비규환의 세계가 된 지구를 배경으로, 서로를 의지하는 부녀 조엘(페드로 파스칼)과 엘리(벨라 램지)의 이야기다. 시즌 1의 대대적인 성공에 힘입어 만들어진 시즌 2에서는 부녀는 물론, 게임 속 인물과 새롭게 탄생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이번 예고편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건 캐서린 오하라가 맡은 의문의 여성 상담자. 과연 이 여성의 역할은 무엇이고, 이 부녀에게 평화는 찾아올 것인지 2025년에 확인해 보자. 



| <스켈레톤 크루>(Skeleton Crew)


주드 로가 ‘스타워즈’ 세계관에 출연한다면? 주드 로가 참여하는 <스켈레톤 크루>는 은하계에서 길을 잃은 네 명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스타워즈’ 색이 들어간 <구니스> 스타일의 작품이라고. 주드 로는 조드 나 나우드 역을 맡아 아이들을 돕는 제다이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니셰린의 밴시>의 캐리 콘돈, <트위스터스>의 턴디 에드빔피 등이 출연한다. 연출자 가운데, <미나리> <트위스터스>의 정이삭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오는 12월 3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 <세러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 예고편


<SNL>의 첫 방송은 어땠을까? <세러데이 나이트>는 1975년 10월 11일 밤 11시 30분, 젊은 코미디언과 작가가 참여한 <SNL>의 첫 방송 시작 전 90분을 담은 작품이다.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길 키넌 작가도 각본에 참여했다. ‘SNL’를 만든 총괄 프로듀서 론 마이클스 역에는 <파벨만스>의 가브리엘 라벨이, SNL 초창기 멤버인 댄 애크로이드 역에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딜런 오브라이언, 또 한 면의 원년 멤버 체비 체이스 역에는 <고담> 시리즈의 코리 마이클 스미스가 출연한다. 북미 기준 개봉은 10월 11일이다.  



| <우먼 오브 더 아워>(Woman of the Hour) 예고편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만능 재주꾼인 안나 켄드릭이 감독에 도전했다. 그녀의 첫 연출작 <우먼 오브 더 아워>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과거 인기 TV 쇼 ‘더 데이팅 게임’에 참여해 프로그램에서 만난 여성을 살해한 살인범의 이야기다. 놀라운 건 이게 실화라는 사실. 살인범 로드니 알칼라 역에는 <맨 인 더 다크>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의 다니엘 조바토가 맡았고, 극 중 프로그램에 출연해 살인범을 만나는 셰릴 역에는 안나 켄드릭이 맡았다. 이미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선을 보인 영화는 자신을 잡을 수 없는 당시 시대상과 이를 교묘히 역이용한 살인범의 오만함을 잘 포착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아르헨티나 기준 10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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