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
<로비> 외 5편 소개
유독 짧았던 2월의 마무리를 한 국내 신규 예고편을 가져왔다. 하정우 연출작인 <로비>를 비롯해,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계시록> <플로우> <해벅> <예언자> 총 6편이 그 주인공. 과연 올봄에 우리 마음을 뒤흔들 작품은 무엇일지 미리 만나보자.
| <로비> 공식 예고편
오로지 연구만 했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허삼관>에 이어 10여 년 만에 연출을 맡은 하정우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예고편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시원, 차주영, 박해수 등 감독의 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다인원이 나오고, 말맛과 대사의 리듬감에 신경을 쓴 듯 느낌이다. 오는 4월 2일 개봉 예정이다.
|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1차 예고편
고로상을 만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고로 씨(마츠시게 유타카)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거쳐 다시 도쿄로 향하는 대륙을 넘나드는 미식 탐험을 그린다. 특히 이번 탐험은 궁극의 국물. 스크린에 어떤 음식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영원한 고로상 마츠시게 유타가가 주연은 물론 연출을 맡았고, 여기에 유재명, 오다기리 죠, 우치다 유키 등도 출연한다. 개봉은 3월 19일이다.
| <계시록> 공식 런칭 예고편
실종 사건의 범인 단죄가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과거 끔찍한 일에 휘말려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류준열은 목사 민찬 역을, 신현빈은 형사 연희 역을 맡고, 신민재는 범인으로 의심받는 전과자 양래 역으로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이 영화는 알폰소 쿠아론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오는 21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 <해벅> 티저 예고편
마약 절도 사건 이후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낀 형사(톰 하디)가 한 정치인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지하 범죄 세계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부정부패와 음모를 파헤친다는 이야기. 톰 하디의 무겁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볼거리인데,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의 가렛 에반스가 연출을 맡아 그 부분을 오롯이 살릴 예정. 특히 리얼하고 현란한 카메라 워킹이 돋보인다. 4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안도르> 시즌 2 티저 예고편
스파이에서 반군에 합류한 카시안 안도르(디에고 루나)가 제국과의 전쟁이 점차 다가오는 상황 속, 리더이자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시즌 2에서는 본격적인 혁명을 향한 안도르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티저 예고편에서 등장하는 데스 스타의 존재는 그 자체로 위협을 가한다. 앞으로 펼쳐지는 은하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오는 4월 23일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
| <예언자> 1차 예고편
19살 나약한 범죄자가 냉혹한 감옥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며 거물 갱스터로 성장하는 과정 그린 범죄 누아르. <에밀리아 페레즈>의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대표작으로 국내 개봉 15주년을 맞이해 다시 관객을 찾는다. 주인공 말리크 역으로 출연한 타하르 라힘의 연기는 물론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멋진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 BBC는 죽기 전 반드시 봐야 할 21세기 걸작이라도 선정한 바 있다. 개봉은 오는 4월 2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