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TASK FORCE TEAM)
TFT (TASK FORCE TEAM)
TFT란 TASK FORCE TEAM의 약어로 회사에서 중요한 일, 새로운 일(프로젝트)을 추진할 때 각 부서 및 해당 부서에서 선발된 TASK에 관련된 인재들이 임시 팀을 만들어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대기업은 TFT에 발탁되면 본인의 새로운 사무실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그 일만 집중하다가 나중에 다시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던가 TFT을 정식 팀으로 승격시켜 전보 발령을 내는 경우도 있는데 중소기업은 일반 업무에 TFT업무가 부가되는 것이 보통이다.
즉 task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을 추진하기 위해 임시로 모인 집단을 이야기할 때 쓰인다. 그 임무가 완수되면 곧바로 해체되는 집단으로 회사 등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이다
↑ 라는 것이 인터넷 검색 결과이다.
한동안 글을 못썼다.
TFT팀에 착출되어, TFT팀 명목하에 6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6주간을 새벽 1시에 귀가해 5시 기상하는 강행군을 해야 했기에, 부수적인 일은 꿈도 꾸지 못했다.
집으로 가는 40키로의 길이 어찌나 멀던지...
축축 늘어지는 몸을 이끌고 운전하기란 여간 쉽지 않았다.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날뻔한것도 여러차례...
이러다 죽을까 싶어, 일주일에 한번은 역근처 모텔에서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찍 출근했다.
본 업무에서 시스템구축 업무 까지 가중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 24시간중 4시간 빼고는 오로지 일의 연속이다.
이번주도 휴가 기간이지만, 30일(토), 31일(일), 1일(월) 계속 나와서 본업무를 하고 있다.
고3이 노는 것을 포기 했다는 표현이 이 문맥에서 와 닿을까......
현재 7월30일까지 TFT 팀을 하고선 해산 상태이다.
다시 본연의 장소로 돌아와, 일을 하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4D 업종(기존의 더럽고(dirty), 힘들고(difficult), 위험한(dangerous) 일의 3D업종에 원거리(distant)라는 특성이 있는 원양업계를 일컫는 말......그정도로 힘들다는 의미)이라고, 부서를 바꿔 달라고 때를 썼더라면, 도망쳐 나갔더라면, TFT팀으로 일할 수 있었을까?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
아직 10년이 안된 나에게 변화가, 또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을 보면 옛말이 맞는 것 같다.
엄청나게 단조로운 일이라 할지라도, 지루함이 반복된다 할지라도 10년은 해보자 하고선 우악스럽게 달려들면 그 일의 달인이 되지 않던가.
우린 복리가 뭔지 알고 있다.
이자에 이자를 더해서 점점 자산이 불어나는 것! 이것이 복리다.
은행에서 내 월급으로 복리 이자를 받으려면 몇년이 걸리는줄 아는가? 10년이다.
10년을 아끼고, 절약해서 모아야 그 목돈이 복리의 효과를 누리게 되어 있다.
시중은행에서 3~50만원 3년 복리이자 준다는건 그저 말장난일 뿐이다.
주식도, 부동산도, 경기 활성화도 10년 주기로 사이클을 그린다.
단기로 보지 말자는 이야기는 어느 책이고, 어느 전문가고 다 같은 이야기를 한다.
하물며, 내 월급도 10년을 모아야 복리 이자를 받을 지언데, 내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는 왜 복리를 생각하지 않는가
10년!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이다.
현명하게 보낼수 없다면, 뚝심있게 버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