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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계약직)

어떻게 해야 될까

by 짱언니

스팩을 쌓아도, 정규직보다 실력이 있어도 그저 차별을 받으면서 일할수 밖에 없는 계급이다.

정규직 상여금 받을 때, 못받고 정규직 통상임금으로 야근수당 계산해 줄때, 시급에서 1.5배해서 계산해준다.

연봉이 아닌 월급에서 바라 보면 정규직 여직원과 별차이가 없지만, 연봉에서는 500~100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정규직 전환 가능이라는 공고 글자 하나에 야근과 특근을 밥먹듯이 해도 계약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돌아오는건 해지 계약서 뿐

게다가 장그래법이 생겨서 2년이 4년으로 늘어나버린 비참한 현실

그래도 월급이라도 꾸준히 들어오는거에 위안 삼고, 눈물을 삼키며 매일 아침 출근을 한다.

그런데 사장의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란다.

계약직이 사장의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면 그 회사 중역이 될수 있나?

정규직 전환도 안되는게 현실인데...그냥 일개 소모품처럼 내 쳐지는 게 현실인데...


계약직 연봉을 보자

연봉 2500

실 수령액 190만원

학자금 35만원

집세 40~50만원

전기세, 수도세 각종 공과금 5만원

식대 40만원

통신비 10만원

이 기본으로 나가는 고정비이고 나머지 50만원 가지고 적금도 넣어야 하고 자기계발도 해야 한다.

(부모님 용돈이 20만원이 포함된다면 30만원으로 적금과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계약직이 정규직 되는거 쉽다.

일단 15만원씩 무조건 적금 들어서 4년을 채우면 원금만 720만원이 된다.

그리고 15만원씩 48개월 잘 분배 해서 계약 끝남과 동시에 자격증 3개를 확보해 두자!

(컴활 1급, 기사자격증, 회계자격증 등 굵직한거 3개만 따두자)

그럼 4년 뒤에 700여만원과 자격증 3개 그리고 퇴직금 이라는 목돈 까지 들어오면 나는 당당해진다.

계약직이 끝났다고 암담해 할게 아니라 4년을 저리 버티는거다.

사실 경력이 있으면 자격증은 우대 조건일 뿐이긴 한데, 좀더 확실한 뭔가가 필요하니까 따두는거다.

시간에 장사 없다.

그럼 4년이란 시간 동안 나는 경력자가 되고 경력증명서 띠어서 어디든 이력서 내면 난 정규직이 되는거다.

생각보다 쉽지 않나?

그저 시간만 투자 하면 되는거다.

회사는 일하려 가는거지, 인간관계를 쌓으러 가는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나보다 나이 어린 정규직이 싸가지 없게 굴건, 뭐하던 지간에 버틸수 있다.

회사 일 스트레스 푼다고 매일 술먹고 울고 그러지 마라...위에 구멍만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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