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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

버는건 어려우나 쓰는건 쉽다.

by 짱언니

20대 때에는 돈이 없어서 못썼다.

30대 때에는 연봉이 늘면서 소비도 하기 시작했는데

사치는 하지만, 낭비는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짠돌이 카페를 자주 연람한다.

여러 에세이 중에 직장다니면서 2억을 모으신 분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1.직장에 성실히 잘 다니자.

직장만 잘 다녀도 재테크의 반은 성공이다.

정말 투자에 능하지 않은 인상 한달 월급보다 많은 수익 내기는 쉽지 않다.

회사에 잘 다니면 월급 이외에도 부수입도 쏠쏠하다.

결론은 월급이 짱임.


2.예금 이율에 목숨 걸지 말자.

요즘시대는 이율보다 중요한건 원금!

요금 초 저금리 시대에 은행은 그냥 안전하게 돈 보관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말자.

은행이율 내가 용쓴다고 올려 주는것도 아니다.

적금 이율 0.1%에 목숨 걸지 말고 원금부터 높일 생각을 하자. 이율 0.1% 차이라고 해봤자 커피 한잔 값이다.

커피 한잔 덜 마시고 그 돈 아껴서 예금 넣어라. 그럼 그게 이율이다.

요즘 나는 이율 0.1% 낮더라도 예금 가입하면 사은품 주는곳으로 간다. 그게 더 이득임.


3. 내 돈 지키는 것도 투자다.

나는 여태 할줄 아는거 절약 저축밖에 없다. 그래도 2억넘게 모았다.

괜히 남들 부동산 주식한다고 지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묻지마 투자하지 말자.

투자는 반드시 여윳자금으로 하되 할줄 모르면 하지마라.

내 돈 지키는 것도 투자다..


4.지출에 있어서 티끌모아 태산은 맞는 말이다.

저축에 있어서 티끌 모아 봤자 티끌일수도 있지만 지출에 관해서는 티끌모아 태산이 맞다.

나중에 월말때 보면 참 아이러니 하다. 분명 이번달 경조사도 없었고 옷 한벌도 안샀는데..왜 통장잔고는 벌써 바닥일까....

원인은 내가 티끌이라 무시했던 출근길 커피 한잔. 은행 수수료500원.늦잠 자서 타는 택시비.

그 티끌들이 이렇게 태산이 되어서 내 월급 야금야금 갉아 먹었다.


5.뻔 한 이야기. 선저축 후지출 / 가계부

돈을 쓰고 벌고 갚지 말고

벌어서 저축하고 남는걸로 쓰는거다. 이건 기본중의 기본임.

평소에 가계부 안쓰면서 왜 돈이 안 모이냐고 하는 사람


6. 쇼핑은 인터넷보다백화점이 훨 낫다.

여자들은 옷 샀다가 환불하고 안입고 이런경우 엄청 많다.

인터넷이나 보세 로드샵에서 옷 절대 사지마라. 소재 사이즈 색생 제대로 보지도 못하면서

괜히 샀다가 환불도 못하고. 환불된다고 해도 그 왕복 택배비나 차비도 무시 못함.

보세 로드샵 결코 싸지도 않다. 괜히 충동구매로 옷 샀다가 집에 와서보니

매치되는 옷 없고..이러면 결국 그 옷 안 입게 된다.

그래서 나는 백화점 세일할때 꼭 입어보고 옷산다.

백화점 세일 잘만 이용하면 메이커 인데도 보세 로드샵보다 진짜 훨씬 저렴하다.

그리고 직장 근처나 집에서 가까운 백화점에서만 옷 산다.

혹시나 옷 맘에 안들어도 퇴근길에 잠깐 들려서 가뿐하게 환불하면 되니까!ㅋㅋ


7. 내 손에들어오기 전까지는 내돈 아님

집값이 많이 올랐다. 오예, 차한대 새로 뽑을까?.

요즘 주식이 계속 오르고 있다. 외식한번 하자.

이러는데 집값이 오르는거 의미 없다. 그집 팔아야 내 돈이다.

주식이 올라도 그 주식 팔아야 내돈이다.

주식은 내일 당장 떨어질수 있고 집은 맘 먹은대로 쉽게팔수 없는것이다.

내 손에 돈이 비로소 들어와야 투자해서 수익이 난거다.

착각하지 말자.



난 이 글을 프린터 해서 방에 붙여 놓을 계획이다.

초년생은 필히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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