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 고용사회 일개미에서 프로페셔널로 진화하다.
필자는 원래 가늘고 높은 목소리를 가졌는데, 업무특성상 남성들하고 부딪히는 업무가 많아서 일을 하다가 목소리의 한계를 느껴 중저음에 힘있는 목소리로 바꿨다.
배우 김해숙씨는 가느다란 자기 목소리 때문에 연기의 한계를 가지게 될까봐 굵은 목소리를 갖기 위해 담배를 피웠다고 하며, 배우 유동근씨는 용의 눈물에서 태조 이방원 연기를 할 때 힘있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운동장 100바퀴를 돌며 큰소리로 대본을 읊었다고 한다.
우리는 이분들의 연기도 연기지만, 힘있는 목소리에 매료 된 것이다.
일류 운동선수나, 기업가, 탈렌트에게서 맥 빠지는 목소리를 들어본적이 있는가 하고 반문해보면 그런 경우가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목소리에 힘이 있다는 것은 자기 실력에 자신이 있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반증이다.
필자는 중저음 목소리를 갖기 위해 윗몸일으키기를 하루에 600번씩 했다. 단전에서 힘을 끌어모아 성대를 통해 내보내는 것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배에 힘이 있으면 되겠다 싶어 연습한 것이다.
그리고 메인 뉴스를 진행하는 여자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모티브로 잡으면서, 차분하면서 힘있는 억양을 따라했다.
꼭 신뢰성으로 승부 할 때 중저음 목소리만 좋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가끔 타부서에 전화했을 때, 상큼발랄한 목소리를 들으면 또 다른 매력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진다.
사람이 나를 다른 사람에게 선전해야 된다면, 외모와 목소리 그리고 실력일 것이다.
그중 목소리는 모든걸 함축하고 있는 신비로운 존재다.
실력을 압축하고, 살아온 시간동안 쌓여온 습관들을 순간 순간적으로 내비취서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 그것이 목소리의 매력이다.
목소리에 힘이 없다고 느껴지면, 지금부터라도 연습을 하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