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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현 원장 Jun 02. 2021

무릎통증 원인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선택해야...

무릎연골손상은 관절염의 지름길.... 시작되면 저절로 회복이 안되는..

무릎통증 원인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선택해야....


많은 분들이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무릎통증을 한번쯤은 겪어보신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거나 일시적인 무릎통증으로만 생각해 약국에서 파스나 약처방 또는 물리치료등을 통해 통증을 호전시키려는 노력들을 많이들 하시겠지만, 조기에 전문적인 검사를 하지않고 이를 방치하다가는 더 큰 질환으로 악화가 되어 결국에는 수술을 해야되는 상황까지도 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X-ray를 찍으면 내 무릎이 정상인지 아닌지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환자분들께서 유심히 봐야할 부분은 무릎뼈와 뼈사이 틈새입니다.

무릎 바깥쪽부분과 안쪽부분의 틈새 간격의 크기가 같은지 다른지를 살펴보는 것이 X-ray를 통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켈그렌 로렌스 분류법 : KL grade입니다.

겔그렌 로렌스 분류법 (Kellgren Lawrence grade ; KL grade)

방사선 사진상 관절부위의 이상골격(관절사이 간격유지 유무, 골극형성, 연골하 경화소견실 등)을 나타내는 평가지표를 말하며 Grade III이상은 중등도 이상의 손상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무릎 X-ray 검사를 통해 관절염의 진행단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관절사이간격,  골극형성, 연골하경화소견 유무를 통해 퇴행성 관절염을 초기. 중기, 후기, 말기의 4단계로 나누어 진단하는 방법 입니다.

· KL Grade I : 임상적으로 의심스러운 퇴행성관절염 및 미미한 골증식이 보임

· KL Grade II : 경도 퇴행성관절염. 관절간격이 유지는 되나 골극이 형성되는 단계

· KL Grade III : 중증도 퇴행성관절염, 골증식이 grade2에 비해 뚜렷하며 골극형성뿐 아니라 연골 마모에 의해 관절간격도 좁아지게 되는 단계

· KL Grade IIII : 심각한 퇴행성관절염으로 연골이 거의 다 닳아 관절간격이 소실되어 뼈끼리 맞닿게 되고 연골하 경화 및 다량의 골극형성이 되는 마지막 단계


무릎의 연골은 약 3~4mm의 두께로 무릎의 뼈(허벅지뼈, 종아리뼈, 슬개골)를 코팅하듯 덮고 있으면서 관절이 움직일 때 매끄럽고 부드럽게 움직일수 있도록 하며, 뼈끼리 부딪히는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로서 일종의 쿠션같은 역할을 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하는 윤활막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무릎에 갑자기 심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과한 체중부하나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마모 등이 발생하면 연골면에 균열, 갈라짐, 찢김, 벗겨짐, 부풀어 오름, 들뜸, 떨어져 나옴 등과 같은 구조적인 이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연골은 스스로 치유되거나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점차 손상된 연골상태가 지속되고, 점차 악화되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연골손상에 이은 퇴행성 골관절염(Osteoarthritis)

무릎연골손상으로 인한 증상으로 무릎연골이 손상되면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서, 마찰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불편감이 생깁니다. 연골 손상 초기에는 주로 시리고 애린감, 뻑뻑한감이나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간혹 열감이 있고, 부기가 생기거나 물이 차기도 합니다. 하지만 극심한 무릎통증은 없고, 활동이 많을때만 조금 불편하다가 쉬면 나아지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연골손상 초기에 큰 무릎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연골막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연골손상의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며, 주로 손상된 연골주위 활액막 염증이나 부종, 삼출액 등에 의한 사소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연골의 손상이 상당히 진행되어 후기가 되면 벗겨진 연골밑의 골막까지 노출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앉았다 일어날때나 체중을 가해 딪을때마다 통증에 예민한 골막이 자극을 받으며 통증이 심해지게 되며, 매끄럽던 관절면이 울퉁불퉁해져 불규칙해져 관절면의 마찰이 더욱 증가하게되면 움직일때마다 걸리는 느낌, 덜거덕 거리고, 바그락 거리는 소리까지 느껴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연골이 벗겨져 뼈에서 떨어져 나온 연골조각들은 관절내를 떠돌아다니다가 관절사이에 끼이게 되는데 그러면 더욱 극심한 무릎통증이 유발되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지 못하고, 쪼그려 앉기도 어려워지는 상황까지 초래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손상되어진 나의 무릎연골은 과연 재생이 될까? 라는 생각들을 하시는데요

한 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스스로 재생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연골의 구성은 연골세포의 밀도가 낮고 주로 세포외 기질이 차지하기 때문에 손상시 자연히 재생되거나 세포자체를 보충할 방법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또한 연골에는 혈관이 존재하지 않아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손상이 발생해도 이를 회복할수 있는 물질들의 공급이 제한적이라 자연회복에 매우 취약한 구조물입니다.

따라서 연골의 건강을 위해서는 연골에 무리가 가는 자세나 행동을 피하여 연골손상이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자연회복이 제한적인 구조물이라 한번 손상이 발생하면 이후 무리하지 않도록 하여 추가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관절염이 급속도로 진행되지 않은 무릎연골손상 환자분들에게는 손상 부위에 노출된 뼈에 미세하게 구멍을 뚫어 골수 속 피로 인해 피의 연골생성세포가 연골 조직을 형성하게 만드는 미세천공술을 주로 시행해왔습니다.하지만, 이때 만들어지는 연골 조직은 원래의 관절연골을 이루고 있는 초자연골이 아닌 불완전한 섬유연골이라 연골의 질이 약하며 지속성도 떨어져 결손 부위를 대체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무릎통증치료에는 재생에 초점을 맞춘 미세천공자가연골재생술, 줄기세포치료이식술의 방법을 통해 손상된 연골을 본인의 초자연골로 재생시켜 회복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무릎통증을 유발하는 무릎연골손상을 늦추거나 재생하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질문들을 하시는데요.

근래에는 미세천공자가연골재생술이나 줄기세포이식술(카티스템)을 이용한 치료방법을 통해 본연의 무릎연골을 재생하여 최대한 손상시기를 늦추는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미세천공자가연골재생술

손상된 관절에 2~3mm구멍을 뚫어 출혈을 유도후 연골손상부위에 콜라겐 도포후 이를 고정시켜 연골재생인자 활성화를 통해 무릎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방법입니다.


줄기세포이식술(카티스템)

연골손상부위에 일정간격의 2~3mm 미세 구멍을 뚫어 줄기세포치료제를 주입 후 주변 부위를 도포하는 치료방법으로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간단한 줄기세포치료를 통해 오랜 관절염도 간단하게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무릎줄기세포치료는 1회의 시술만으로도 연골재생을 유도해 무릎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시기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방법입니다.

무릎 줄기세포이식술의 장점으로는 1회 시술만으로도 탁월한 무릎연골재생 효과가 있으며 정상연골과 같은 초자연골의 재생하며 50세 이상에서도 연골재생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연골손상량이 많은 병변에서도 탁월한 연골재생이 가능하며 1cm의 최소절개로 출혈과 통증 최소화하는 치료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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