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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현 원장 Mar 02. 2022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허리통증치료, 수술??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허리통증치료, 수술??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의 섬유륜이 찢어지고 수핵이 터져나오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정확한 질환명칭은 '요추추간판탈출증'이라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쿠션처럼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완화를 시켜 척추가 무리없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며, 정상 디스크는 전,후,좌,우로 튼튼한 인대조직에 둘러쌓여 있어 쉽게 찢어지거나 수핵이 터져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노화 및 반복적인 허리사용으로 인해 디스크의 퇴행성변화가 진행되거나, 잘못되고 무리가 가는 나쁜 자세들을 지속하거나, 갑작스런 외상이나 사고등으로 인하여 외부자극이 척추에 가해지게 되면, 디스크가 하중을 견뎌내지 못하면서 마치, 고무풍선을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밀려 커지다가 터져버리는 것처럼,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눌려 찌르러지게 되면서 섬유륜을 반대편으로 밀어서 벌리게 되어 그 결과, 섬유륜의 약해진 틈새나, 찢어진 곳의 압력이 증가하다가 결국에는 디스크 내부의 수핵성분이 터져서 밀려나오는 경우를 디스크 탈출증(파열)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터지고, 안쪽의 수핵이 밀려나오게 되면 그 부위에 염증반응이 생기면서 극심한 허리통증이 발생하며, 디스크의 터진 부위가 신경근 주위이거나 터진 수핵덩어리가 신경근을 누르면서 자극을 하게 되면, 신경근이 지나가는 길목인 엉칭, 골반에서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목, 발가락까지 따라 내려가면서 당기고 저리고 아픈 하지방사통(좌골신경통, 대퇴신경통)이 함께 발생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발생원인으로는 노화 및 퇴행성변화 그리고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및 외력등에 의해 발생을 하는데 허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디스크는 나이가 들수록 점차 약해지면서 퇴행성변화를 겪습니다. 또한, 허리에 좋은 자세를 반복하거나 무리가 가는 습관들을 지속하거나, 한번씩 허리를 삐끗하거나 다치기까지 하면 디스크에 손상이 가중이 됩니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면,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인 외력 및 압력을 받으면서 약해지고 눌려있던 디스크가 한쪽으로 찌그러지면서 더욱 밀려나오게 되고, 점차 디스크에 압력이 더 심해지게 되면서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이 결국에는 이를 견뎌내지 못하고 갈라지거나 찢어지게 되고, 이에 염증반응으로 인한 심한 허리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찢어진 틈새는 더 커지고 벌어지게 되고, 안에 있는 수핵까지 밖으로 터져 밀려 나오게 되면서 허리통증은 더욱 극심해지고, 신경근 자극증상인 하지방사통(좌골신경통, 대퇴신경통)까지도 발생하는 질환이 허리디스크입니다.


허리디스크의 주된 증상은 허리통증과 하지방사통입니다.

체중을 받쳐주고 허리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역활을 하는 디스크에 손상이나 파열이 생기면 특히, 허리디스크에 하중이 증가하는 자세나 행동을 취할 때 허리통증이 심해지게 되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자세로 오래 앉는 자세를 통증때문에 장시간 유지를 하기가 어려우며, 허리를 숙일때 허리통증이 더욱 심해지지만, 허리를 펴면 나아집니다.

앉았다가 일어날때 허리가 굽어져서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으로 인해 바로 허리가 펴지지가 않고, 손에 허리를 대고 한참동안 시간이 지나서야 점차 허리가 펴지는 경우도 있지만, 다행히 막상 허리를 다 펴고 나면 통증이 좀 덜해져서 이후에 오래 서 있거나 걷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협착증과 구별되는 점인데, 허리디스크 질환은 오래 앉아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 환자분들은 앉아있기보다는 서 있는 자세를 좀 더 편하게 느끼게 되는 반면, 협착증 질환의 경우, 오래 서 있거나 걸어도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디스크증상으로 대부분 허리에서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지만, 터진 디스크 덩어리가 다리로 내려가는 좌골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하지방사통(엉치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따라 내려가는 통증)이 허리통증보다 더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들은 누워있으면 그나마 제일 편하긴 하지만, 누워있다고 하더라도 간혹 자세에 따라 신경자극이 생기면서 아프기도 해서 편한 자세를 찾아야지만 눕는 것이 가능하기도 하며, 기침을 하거나 배변을 할때 복압이 증가하면서, 디스크 압력까지 높아지게 되면, 압박이 신경까지 전달되면서 허리가 울리고 다리가 저리는 통증이 생겨 환자분들께서는 재채기나 기침을 할때에도 조심하게 되며, 허리를 숙이면서 기침을 하게 됩니다.


또한, 허리를 숙여 머리를 감는 자세를 오래 유지를 하지 못하며, 세면대를 팔꿈치나 손으로 지탱하게 되는데 이는 숙이는 자세에서 디스크의 하중이 증가하게 되므로, 약해진 디스크가 견디지 못하면서 기계적 자극 및 신경막(경막)자극 증상이 발생하여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 증상을 한 번쯤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 갑자기 허리통증이나 하지방사통이 발생

· 오래 앉아 있을 때는 허리가 아프지만, 서 있을 때는 덜 아픕니다

· 앉았다가 일어날 때 허리가 아프고, 바로 허리가 안 펴지기도 하지만, 막상 허리를 펴고 나면 오래 서거나 걸을 때는 그다지 큰 통증은 없습니다.

· 숙이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합니다.

· 허리가 주로 아프지만 엉치/골반 다리까지 내려가는 하지방사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때, 허리가 울리면서 더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 눕거나 편한 자세를 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 하지직거상 검사에서 통증이 유발됩니다.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허리디스크 치료의 경우, 절대 안정, 휴식, 보조기 착용, 작업환경개선,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신경차단술 ,코아운동, 재활치료등의 충분한 보존적인 치료를 하였지만, 이런 보존적인 치료방법에도 불구하고 허리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분들의 경우, 디스크 덩어리를 시술로 제거해주는 비수술 치료법인 '척추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이 필요하며, 디스크 주위 염증과 유착을 제거하여 남은 덩어리가 좀 더 흡수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비수술치료방법인 '풍선확장술 및 신경성형술'이 있습니다.


드물게 발생하는 신경마비 증상을 동반한 디스크 파열이나 대소변 장애를 동반한 디스크 파열 또는 협착증 및 석회성 변성까지 함께 동반되어 딱딱하게 굳어진 디스크 파열의 경우, 수술 치료인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로 남아있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협착증 치료인 '황색인대제거술'도 함께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치료인 풍선확장술척추의 퇴행성변화로 좁아져 있는 척추신경통로(척추관 및 추간공)에 풍선확장기능이 포함된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 부위를 통해 삽입하여 치료를 한 뒤 풍선의 확장과 이완을 반복하여 그 동안 협착 및 신경유착으로 먹는 약이나 신경치료 주사약물들이 도달하기 어려웠던 좁아져 있는 신경통로를 벌려줌으로써 신경치료약물이 병변까지 잘 도달하여 협착증 치료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치료입니다.




황색인대제거술치료정상적인 역활을 하지 못하며, 탄력을 잃고, 두터워져 척추관에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하는 황색인대를 정상조직(근육, 뼈, 디스크 등)의 손상은 최소화면서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시술로 수면유도하에 하반신 마취로 진행되며, 시술부위를 소독하고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하여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두터워진 황색인대만을 제거하게 되는데, 협착증으로 인한 골 증식이 심한 경우나 디스크가 함께 튀어나온 경우, 다분절 협착증인 경우에는 내시경보다는 현미경을 이용하여 근본적으로 치료를 하며, 체중을 버텨내는 디스크는 손대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시술로 발생하는 추가적인 손상없이 본인의 척추를 그대롤 유지하면서 협착증을 유발했던 황색인대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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