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by 호세

1. 모든 일에는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양면이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보다는 할 수 없는 일을 찾는다. 우리는 어느 면을 먼저 보는가?



2. 직장인 사회에서 살아남는 첫걸음은 자기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전제조건에 지나치게 얽매인 나머지 자기의 업무는 물론이고 회사 안의 모든 일에 책임감을 느끼며 우왕좌왕하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마음의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다.


만약 그런 사람이라면 아주 적절한 프로세스가 있다.



상대방이 내게 기대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의 일방적인 마음일 뿐이다.

→ 그러니 그의 기대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 상대방이 내게 기대하는 것은 언뜻 보기엔 좋은 일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기대한다는 방법을 통해 자기의 말을 잘 듣게 하려는 꿍꿍이다.

따라서 내가 그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그에게 조종되는 길을 택하는 것이다.

→ 나에게는 그의 일방적인 기대에 부응할 의무가 없다.

→ 나의 모든 일을 나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소중히 여기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다.

→ 그렇게 선택한 일들이 곧 나의 책임이 되고 나는 그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3. 걱정이란 인생이라는 기계를 고장 나게 하는 모래알 같은 것이라는 말이 있다. 모래알을 제거하면 간단히 하게 기계가 돌아가는데 타자 중심으로 살아가는 겁먹은 이들은 고장 난 기계에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전전긍긍한다.



4. 미래에 대한 걱정거리들은 스스로 만들어낸 이야기에 불과해서 실제로는 대부분 일어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두려움은 어제의 슬픔을 소멸시키지 않는다.

내일 닥쳐올 문제를 해결해주지도 않는다. 두려움이 하는 일이라고는 기껏해야 오늘 살아갈 힘을 모조리 앗아가는 일뿐이다.



5. 인생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다. 산을 오르는 데 오로지 하나의 길로만 가라는 원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절벽이 있으면 돌아가면 되고 숲이 너무 우거지면 옆길로 가면 된다. 산꼭대기까지 가는 지름길이 있어도 풍경이 더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조금 힘들어도 멀리 우회해서 가는 길도 있다. 이런 선택을 어떻게 도망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힘든 상황에 몰리기 전에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도망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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