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by 호세

1. AI 시대 앞에서 우리는 갈림길에 서 있다. 몇몇은 새로운 변화를 재빠르게 받아들여 엄청난 성공을 이룰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 앞에서 갈팡질팡 하며 힘겨워할 것이 분명하다. 변화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을 테고, 잃어버린 직장을 다시 구하느라 힘겨워할 것이다. 변화는 불균형 상태다. 뇌는 불균형한 상태에서 피로해진다. 뇌의 과부하가 걱정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2. 일직선으로 뻗은 고속도로를 한없이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속도감이 사라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감각의 이상이 찾아온다.

이를 ‘하이웨이 히포노시스(고속도로 최면)’라 부르는데, 실제로 미국 대평원의 일직선 고속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이 이런 증상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겪으면서 알려진 용어다. 이처럼 ‘지겹다’는 감각은’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뇌의 첫 경고 메시지다.

이 순간 반드시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3. 뇌 피로가 오면 3대 시스템인 자율신경계, 호르몬 대사계, 면역계 전반에 문제가 생긴다.

3대 시스템은 생명 유지에 절대 불가결한 것이어서 서로 협동하며 마치 하나의 기관처럼 움직인다.



4. 암,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 습관병이 줄줄이 따라온다. 그것이 뇌 피로의 종착역이다. 뇌 피로를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다. 간혹 뇌 피로를 진단하다가 우울증을 발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우울증 환자는 감기에 잘 걸린다. 감기가 잘 걸리는 이유는 스트레스와 뇌 피로로 인해 저항력이 약화된 탓이다.

최근에 스스로 감기가 안 떨어진다고 호소한다면 이때 감기의 원인이 혹시 뇌 피로에 있지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5. 뇌 피로에 유독 효과가 좋은 음식을 가지모토 오사미 교수의 주도로 다양한 식재료를 조사한 결과 그것은 ‘닭가슴살’이었다.

산화스트레스를 경감시켜 피로를 줄이는 효능이 있는 이미다졸펩타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이 닭가슴살이다.



6. 신체적 피로든 정신적 피로든 피로한 곳은 자율신경이며 그중 추가 있는 뇌다. 이 자율신경은 나이가 들수록 힘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나이가 들면 자율신경력은 저하가 훨씬 심한데도 우리가 잘 자각하지 못한다.

젊은 날의 기억이나 지력기능이 살아 있어서 아직 젊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7. 자율신경은 특히 생명과 관계되는 전신의 기관에 분포되어 있으므로 이곳이 노쇠하면 전신에도 노화가 온다. 더구나 근육은 자거나 쉬는 동안 휴식을 하지만 뇌는 스물네 시간 일을 지속한다.

뇌 피로 예방이 중요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



8. 자율신경을 튼튼하게 단련시키기 위해서 꾸준히 실천해야 될 팁


1) 자주 조금씩 움직여라


2) 천천히 먹어라


3) 얇게 입어라


4) 10분 반신욕을 하라


5) 스트레칭을 하라


6) 운동으로 단련하라



9. 자율신경은 우리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능력이다. 정확히는 교감신경 와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야 항상성을 유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다. 교감신경 우위를 조절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원칙은 딱 하나다. ‘천천히’를 의식하며 생활하는 것이다. 아무리 일이 바빠도 잠시 멈추고 심호흡을 하며’천천히, 천천히’하고 되뇌어야 한다.

그 순간 어지럽던 세상이 바로 보인다. 교감신경의 흥분으로 좁혀졌던 시야가 넓어지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

조금만 여유를 가져보자. 천천히 걷는 것이 오히려 목적지에 더 빨리 다다를 수 있다.



10.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은 개인적이고, 사랑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은 대상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두 호르몬을 굳이 나눠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함께 할 때 효과가 더 커진다.


“ 아침 태양빛을 받으며 연인의 손을 잡고 30분만 걸어라.”


11. 월요일이닷! 중국 출장 후 일주일 만에 출근이다. 토요일 새벽에 입국 후에 정상적인 루틴을 찾으려고 평소 같은 생활을 했다.

그래서 월요일이 평소같이 싫다 허허허

일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월요병을 이기기 위한 각자만의 리추얼로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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