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폰을 들고 있는 시간이 많다.
자세도 안 좋은 건지 목 뒤쪽이 뻐근해서 몇 번이고 하늘을 쳐다보는 스트레칭을 한다. 그래도 폰을 들여다보는 걸 그만두지 않는다. 지금 폰 스크린 타임을 보니 일일평균 6시간을 사용한 걸로 나온다.
응?!!! 지금 구글 서치를 해보니 일일평균 4시간 이상이면 폰 과사용 그룹에 속한다고 한다. 쿨럭.
2.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 대 얻어맞기 전까지’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의 유명한 명언이다. 나는 집중력이 좋다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팩트에 얻어맞기 전까지…. 쿨럭.
3. 이 책은 우리가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는 것이 흔히 스마트 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대해 자제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개인의 실패라는 생각을 현대사회의 시스템에 의해 그렇다고 설명해 준다. 현대 사회의 비만율의 증가와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정크푸드를 중심으로 한 식품 공급 체계와 생활방식의 변화가 비만율을 증가시킨 것처럼, 도둑맞은 집중력 또한 현대사회 시스템이 만들어낸 유행병과 같다고 말한다.
4. 멀티태스킹, 수면의 부족, 긴 텍스트를 읽는 능력의 부족, 테크 기업들, 스트레스, 식단 등이 우리의 집중력을 약화시키는 원인들이다.
5.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사망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부주의 운전이다. 운전 중 핸드폰 문자수신 같은 방해를 받을 때 얼마나 안전하게 운전하는지를 관찰하였는데 그 결과 참가자들의 운전 능력이 손상되는 정도는 술을 마셨을 때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속적인 주의 산만은 취 할 때까지 술을 마시는 것만큼이나 길 위에서의 집중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일을 제대로 처리하고 싶다면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방법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기계의 노리에 따라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인간이며, 기계와 다르게 작동한다.
6. 국립수면재단은 지난 100년간 수면시간이 20퍼센트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성인 잠이 부족하면 보통 꾸벅꾸벅 조는 반면, 아이들은 보통 행동 과잉 상태가 된다. “ 아이들이 다양한 수면 부족 증상을 보이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에요. 그중 가장 심각한 증상은 집중력 상실입니다. “
7. “잘 자지 않으면 우리 몸은 그 상황을 위기로 해석합니다. “
우리 몸은 이렇게 생각한다. “어, 잠을 줄이고 있네, 비상상황인 게 분명해. 그러니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온갖 생리적 변화를 일으켜야겠어. 혈압을 올리자. 패스푸드가 당기게 만들어야지.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당도 더 당기게 만들 거야. “
잠을 적게 잘수록 세상은 모든 면에서 더 흐릿해진다. 집중력도 나빠지고, 깊이 사고하고 관련성을 찾아내는 능력도 줄어들고, 기억력도 감소한다.
8. 국민 독서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해가 가면 갈수록 모든 연령층에서 독서율이 떨어지고 있다. 몰입의 즐거움의 작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살면서 경험하는 가장 단순하고 흔한 형태의 몰입 중 하나가 독서이며, 다른 형태의 몰입과 마찬가지로 독서 역시 끊임없이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문화 속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에게 독서는 자신이 경험하는 가장 깊은 형태의 집중 상태다.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 차분하고 침착하게 인생의 긴 시간을 한 가지 주제에 바치고 그 주제가 우리의 정신에 스며들게 한다. 이 경험은 현재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이다.
9. 테크 기업들의 발전과 SNS의 사용으로 우리는 책에서 화면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책에서 나오는 더 깊은 형태의 읽기 능력을 잃기 시작하고 결국 책을 더욱더 안 읽게 되었다. 몸무게가 늘면 운동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과 비슷하다. 긴 텍스트를 읽는 능력을 잃고 있지는 않는지…. 쿨럭
10. 오늘날 모든 소셜미디어와 수많은 웹사이트가 무한 스크롤의 한 형태를 사용한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화면을 내리며 전자기기에서 손을 떼지 못한다. 이 시간들은 무한 스크롤이 없었다면 다른 활동에 쓰였을 것이다.
“이 시간이 그냥 사라져 버리는 겁니다. 인생 전체가 휙 하고 사라져요. 이 시간을 기후위기 해결에 썼을 수도 있고, 가족과 함께하거나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썼을 수도 있어요. 그게 뭐든 더 좋은 삶을 사는 데 쓸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