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있게 나이 든다는 것

by 호세

1.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얼마든지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키며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날 수 있다. “우리는 성장할 뿐 늙지 않는다. 그러나 성장을 멈춘다면 비로소 늙게 된다. “


2. 인생이란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슬픔도 있고, 아픔도 있는 게 인생이다. 다만 그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이 말하는 대로 품위 있게 나이 들고 싶다.



3.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일 뿐 새로운 자아를 실현하는 데는 하등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자신이 무엇을 하겠다는 의지이다. 그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새로운 자신으로 거듭날 수 있다.



4. 마음이 불안정하면 일도 불안정하고, 생활도 불안정하다. 모든 근심은 마음에서 오고, 모든 기쁨 또한 마음으로부터 온다. 이는 마음이 지니는 이율배반적인 것으로써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결과는 극과 극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더욱 확실해진다. 마음을 편안히 갖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마음이 편해야 일도 삶도 즐겁다.



5.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손흥민이 지금까지 받은 트로피들을 집안 어디에도 놔두지 않는다. 손님들이 왔을 때 무언가 자랑하는 거 같고 나대는 거 같아서 일절 내놓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의 속내에는 손흥민의 초심을 지키려고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지금 받은 트로피와 영광들은 과거이다. 물론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고 좋은 감정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건 좋지만 현재에 집중하고 더 좋은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는 왕년에 내가 잘 나갔는데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6. 체면을 중시하는 이들은 과거의 신분에 매여 아까운 시간을 탕진하곤 하다. 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대개 과거형이다. “내가 이래 봬도 잘 나가던 사람이야. 옛날 같으면 니들 다 죽었어.” 이런 말에서 보든 현실적인 말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이런 말은 영양가라고는 하나도 없을뿐더러 사람들에게 욕이나 바가지로 얻어먹을 말에 불과하다. 체면은 과거의 신분 따위가 세워주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거다. 그것은 그 사람의 인품이 세워주는 것이다.



7. 인생의 후반기를 사는 이들은 이점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과거의 신분에 매여 체면을 앞세운다면 돌아오는 것은 패배와 절망감뿐이다.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이 결핍되었기 때문이다. 현실을 바로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8. 인간관계가 좋으면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인간관계가 좋지 않으면 부정적인 영향으로 삶을 그르치게 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대상도 사람이며 가장 더럽고 나쁜 대상도 사람이다. ‘근묵자흑근주자적’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검은 것에 가까이하면 검게 되고, 붉은 것에 가까이하면 붉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9. 노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이 행복할 수 있고, 불행할 수 있다. 행복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행복한 노후를 즐기고 싶다면 생각이 녹슬지 않게 독서를 즐겨라. 몸이 삐걱거리며 골골하지 않게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단련하라.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영업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