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무부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92세의 작가는 66년 동안 자연스럽게 터득한 일을 대하는 자세, 실수를 줄이고 업무에 균형을 이루는 법, 선배와 후배 사이에 예절을 이야기한다. 인생에 끝은 있지만 그 끝이 언제인지 모르니 하루하루 열심히 재밌게 살아갈 이유가 있다.
2. 기후 변화 연구로 202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마나베슈쿠로 박사가 이런 말을 했다.
“가장 재미있는 연구는 호기심이 만든 연구다” 언제까지나 호기심을 잃지 말자. ‘내일은 이런 방법으로 시도해야지’라는 마음이 생기면 내일이 무척 기다려지기까지 한다.
3. 자고 일어나면 또 새로운 날이 시작된다.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다. 오늘이 어제의 연속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난 순간’더 자고 싶어, 좀 더 잘까? 옷을 갈아입고 회사에 가는 게 힘들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 어제가 끝나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오늘이 새롭게 시작되었음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어제 실수를 했어도 오늘까지 이어서 걱정해 봤자 소용이 없다. 지나간 일은 그저 과거일 뿐이다. 어제의 일은 잊고 다시 오늘은 오늘의 일을 하면 된다.
4. 오늘 열심히 하면 내일도 잘할 수 있다고 믿는 이유는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계속 자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성장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5. 우리가 일을 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익숙해지는 거다. 작년에 했던 순서와 똑같이, 지난달에 했던 방법과 똑같이, 어제와 똑같이 일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렇게 습관적으로 타성에 젖어 일하면 그건 일을 하는 게 아니라 기계적으로 일을 쳐내는 꼴만 된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그렇게 일을 루틴 속에 넣고 반복화하면 일에서는 도저히 재미를 찾기 힘들고 점점 더 일할 의욕이 줄어들게 마련이다.
6. 인간은 미완성인 존재이다. 회사의 업무를 개선하는 데 끝이 없듯이 인간도 스스로를 갈고닦음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세상은 시시각 강으로 변화하고 있다.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뒤처질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아주 유용한 평생 학습 수단이다.
7. “냉난자지”라는 말이 있다. 물이 차고 더운 것은 마셔봐야 알 수 있다는 의미로 ‘무슨 일이든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다’라는 말이다. 원래는 불교 가르침인데 남에게 배워서 깨닫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에서 깨달음을 얻는다는 의미이다.
무슨 일이든지 해봐야 알 수 있으니 작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실천하는 자세를 가져라는 의미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