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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세 Mar 13. 2024

슈퍼노멀

1. 안전지대에 벗어난 ‘그로스존’, 즉 성장지대에 들어서면 누구나 멍청한 사람으로 비취지기 마련이다. 잘 못하는 것을 계속하기 때문이다. ‘음치’가 매일 노래를 부르면 사람들은 그를 괴짜로 여길 것이다. 춤을 못 추는 사람이 유튜브에 춤추는 영상을 매일같이 올린다면 사람들은 혀를 끌끌 찰 것이다. 그러나 성장은 ‘잘하지 못하는 것을 계속하는’ 그 순간에 시작된다. 오히려 잘하는 것만 계속하면서 안전지대에 머무른다면, 어느새 도태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 지금 회사에서 사원 워크숍을 수십 년 전에 갔었다.


진짜 의미 없는 장면이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이런 워크숍 어젠다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임원과의 대화이다. 모든 임원들이 앞에 나와서 사원들의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자리였다. “어떻게 하면 임원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에 임원들이 돌아가면서 대답하는 데 “영어공부를 꾸준히 지금도 하고 있어서 중요한 자리에서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했다. “, “성과관리를 잘했다.”, “뭐든 주어진 대로 임했다.” 등등 뭐랄까… 깨달음이 전혀 없는 대답들이었다.


그냥 다 집어치우고 운이 좋았다고 대답했다면 진짜 크게 깨달았을 거 같다.



3. 정말 ‘결과 ‘과 ‘실력’일까?


실력과 결과는 동일시할 수 없다. 모든 일의 성패는 운과 실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프로세스는 미비했지만 운이 따라주어 의외의 성과를 낸 사람도 있다. 프로세스는 옳았고 최선을 다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아서 실패한 사람도 있다. 절대 결과가 모든 것을 증명하지 않는다. 프로세스, 즉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운과 실력을 분해하는 이 방식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4. 운의 영역에는 운의 전략을, 실력의 영역에는 실력의 전략을 쓴다. 실력의 영역에서는 내 실력을 높이는 데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하고 운의 영역에서는 최대한 낮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여러 번 시도해 확률을 높이는 게 좋다.



5.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떤 분야에서든 압도적으로 성과를 거둔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1) 하고자 하는 그 일을 실제로 시행했다.


2) 실패해도 지치지 않고 여러 번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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