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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세 Mar 12. 2024

지속 가능한 나이 듦

1. 노화에 관해 연구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내부 장기에 나타나는 노화를 관찰하려면, 즉 각 장기에 만성질환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려면 성인이 되고도 40~50년이 걸린다. 우리의 삶 속에 40~50은 그야말로 영원처럼 느껴지고, 오지 않을 미래처럼 느껴진다. 그렇다 보니 즉각적으로 심리적 보상을 얻거나 또는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삶의 방식을 별 다른 죄책 감 없이 좇게 된다.



2. 욜로나 파이어족 모두 가속노화 모델인데, 이 사실은 이미 2,000년 전에 키케로가 책에 남겨놓은 바 있다.


나이가 들어서 기력이 쇠하는 이유는 그저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젊은 시설을 방탕하게 보냈기 때문인 경우가 더욱 많다는 것이다.



3. ‘쓴맛이 난다고 몸에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달콤한 맛을 내세운 것 중 이로운 것은 거의 없다.’



4. 운동은 잠과 비슷하다.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그 반대다. 운동을 안 해서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번뇌가 많아서 집중을 못하고 바쁜 것이다. 자아 고갈 때문에 밤에 운동하기 어려우면 아침에 하거나, 점심시간에 해도 된다.


무엇보다 운동을 필수라고 생각하고 우선순위에서 일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운동하는 데 평생 쓴 시간의 총합보다 훨씬 많은 시간의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5. 머리 비우는 시간으로 마음 챙김 명상이 흔히 알려져 있다. 불필요한 욕심, 화, 질투, 마음의 바쁨, 성신적 스트레스의 총합인 번뇌를 줄여주는 것이 가속노화의 악순환을 거꾸로 풀어주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운동이 부작용 없는 코카인이라면 마음 챙김은 아마 부작용 없는 마리화나라고 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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