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흔’이라는 나이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다. 특히 요즘은 퇴직 시기가 빨라지면서 더더욱 그렇다. 현재의 내가 딱 그 시기이다. 은퇴 이후로도 4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는데…
2. 모든 직장인들이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열심히 살았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자기 자신이나 가족이 아닌 ‘회사’를 위해 열심히 살았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3. 삶에는 목적이 필요한 법이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겠다,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는 인생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자 수단일 뿐 누군가의 사명이 될 수는 없다. 그리고 이런 사명, 즉 삶의 목적이 없다면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금방 무기력해지고 오래 지속되는 진정한 행복까지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4. 지금 힘든 것은 당장의 현실일 뿐이지 내일의 현실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이 세 가지만 주의한다면 내일은 오늘보다 훨씬 희망적일 것이다.
첫째, 과거에 얽매이지 않기. 과거로 인해 힘들었던 것은’방금 전’까지로 충분하다. ‘지금’부터는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오늘, 새로운 내일로 만들어가자.
둘째, 타인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기.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 려 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만류할 것이다. 특히 당신을 아끼는 사람일수록’ 실패했을 때’를 생각해 말리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시선과 판단에 스스로를 가둬서는 안 된다.
셋째,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말자. ‘할 수 없는 것’을 정해 선을 긋고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무엇도 바꿀 수 없다.
5.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모든 장기와 뼈, 근육등이 퇴화한다고 한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몸에 좋은 것들만 골라 먹는다 해도 퇴화를 ‘늦출’ 수는 있어도 ‘막을’ 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노력만 하면 오히려 점점 발전하는 유일한 장기가 바로 뇌이다. ‘나이가 들어서 머리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꼈다면 그건 나이 탓이 아니라 머리가 굳도록 내버려 둔 나의 탓이다.
6. 오늘 나를 괴롭히는 것들이 내일도 나를 괴롭히도록 놔둔다면 그건 자산의 잘못이다. 지금 힘들다면, 내일부터는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건 지금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