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세 Oct 13. 2024

타이탄의 도구들

1. 누구나 나비가 되어 날 수 있다. 단 먼저 번데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여기서 번데기란 내가 서 있는 세계의 ’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이다. 나에게 강요되는 사회규범들이다.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는 번데기를 안전한 은신처로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그것을 벗어나게는 해주지 못한다.



2. 정말 이 책에서 나오는 타이탄들의 이야기를 내 삶에 적용하면 나도 그들과 같이 성공할 수 있을까? 가끔 참 답답하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있어 그 성공이란 무엇일까? 모든 자기 계발 서적에서 공통점으로 말하는 한 가지는 실행이다. 행동이 항상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하지만 행동 없는 행복은 존재할 수 없다.



3. “당신이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 우리는 미래를 창조할 수 없다. 그건 신의 영역이다. 대신 우리는 현실을 새롭게 조정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그 힘은 인공적인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는 담대한 목표와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타이탄들이 제시한 모든 규칙과 질문이 강력한 곡괭이를 선물할 것이다.



4.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빈틈없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착각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자기 내면과 치열한 전쟁 중이다. 이 책의 타이탄들도 다를 것 없다. 우리는 모두 예외 없이 그저 허우적대며 앞으로 힘겹게 나아간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



5. “지금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예술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다. 그들은 예술이란 그림을 잘 그리는 법, 그리고 탁월한 자신만의 표현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창의적인 예술가들이 하는 일은 끊임없이 ’ 보는 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뿐이다.”



6. 뿌라 비다! (코스타리카 말로 인생은 즐거워!라는 뜻)



7. 우리는 언제 고통을 느낄까? 뭔가 개선이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다. 필요는 하지만 변화란 늘 불확실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두렵고 고통스럽다. 그래서 고치고 바꾸기보다는 문제가 없었던 과거의 시간대로 그냥 옮겨간다. 과거의 믿음이 계속해서 우리를 끌고 가는 것이다.



8.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우리는 바뀐다. 그러면 가치 있는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가능한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곧 자기가 주변에서 가장 잘생긴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가장 똑똑한 사람도 될 수 없고, 가장 교양 있거나 조예가 깊은 사람이 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런 면에서는 남들과 경쟁할 수 없다. 하지만 언제나 경쟁이 가능한, 성공에 있어서 진정으로 평등한 측면이 하나 있다. 바로 ’ 노력‘이다. 옆에 있는 사람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건 언제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9. “인생은 용기의 양에 따라 줄어들거나, 늘어난다. ”



10. 죽을 때까지 우리에게 날마다 수많은 일들이 끊임없이 도착한다. 그래도 다행인 건 인생은 주어진 50문제를 다 풀어야 하는 시험이나 숙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을 골라내 열심히 답을 찾는 사람에게 신은 더 큰 기회를 주어왔다는 사실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AI 예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