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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세 Oct 11. 2024

AI 예감

1. 세계가 온통 AI전쟁에 휩쓸리고 있다.


AI전쟁은 곧 국가 경쟁력 전쟁이다. 산업전반에 DX(Digital Trasnformation) 슬로건이 확산하는가 싶더니, 제대로 자리를 잡기도 전에 AX(AI transportation)의 물결에 휩쓸리고 말았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그러했듯, 지금은 AI가 산업의 근간이다.



2. 챗 GPT혁명 이후 1년여, 한 가지 확실한 시장의 변화는 ‘실리추구’다. 소비자의 ‘니즈’를 읽을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서, 상상조차 못 했던 기업들이 AI시대의 스타로 등장할 수 있다. AI 기술과 서비스도 호기심만 자극할 게 아니라 수익을 내야 한다. AI도 비즈니스여야 한다는 얘기다. 한동안 뜨거웠던 AI투자 열풍에도 합리적인 수익모델을 제시하지 못해 문을 닫거나 경영진이 물러나는 스타트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3. 챗 GPT나 바드 같은 지금의 AI는 학습된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한 조건에서 인간의 프롬프트대로 지시한 일만 잘 해낸다. 이에 반해 스스로 학습하고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영역구분 없이 두루 적용될 수 있는 미래의 AI가 바로 AGI다.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갖추고 모든 상황을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가리킨다.



4. 이에 따라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30년이면 1조 달러 수준까지 커질 전망이다. (현재는 5,270억 달러)



5. 샘 올트먼이 블로그를 통해 ‘일자리의 미래’를 예언한 게 2022년. 그는 5년 뒤 AI가 법률과 의학 자문을, 10년 후엔 어셈블리 라인에서 작업을 도맡을 거라 했다.


“시계를 10년 ~ 20년가량 미래로 돌려보라. AI 못할 일은 거의 없다. “ 반도체 ‘무어의 법칙’은 AI와 일자리 공식에도 적용된다. AI가 대체하는 일자리가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6. 그럼 우리에게 AI시대는 어떤 시술을 요구할 까. 한마디로 소프트 스킬이다. 지식을 활용하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이 곧 소프트 기술이다. 효과적인 소통이나 팀워크나 리더십이나 유연한 사고등에 필요한 소프트 스킬을 한층 더 요구할 거란 얘기다.



1) AI를 통한 자동화로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2) 직위, 직급 대신 기술이 기반이고 프로젝트가 중심인 조직 구조에선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도리어 커지기 때문이다. AI가 확산할수록 ‘사람 대하는 업무’에 집중하게 된다.



3) AI활용으로 빨라지는 변화의 속도를 받아들이고 거기 적응하는 소프트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적응의 능력과 회복탄력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7. 20년 후의 노동시장? 새로운 기술 배우기를 평생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젊을 때 배운 것을 평생토록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학습의 기술, 변화의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은 감정 지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유연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끊임없는 변화, 불확실성, 실패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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