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가 지금 처해있는 이 시간은 과거에 존재하지 안 않던 변화와 격변의 시대이다. 직장의 성격 역시 급변하고 있다. 우리가 실업, 즉 직상의 상실이라는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이것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회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물결은 새로운 직업을 창출해 내겠지만 오직 준비되어 있는 사람만을 위한 자리가 된다.
2. 위의 글은 이 책에서 인용하였다.
이 책은 2007년도에 쓰인 책이다. 20년 전과 지금의 상황이 전혀 다르지 않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 현재 주어진 내 역할을 충실히 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사실이 더 확실해졌다.
3. 삶에는 어떤 흥분이 있어야 한다.
일상은 그저 지루한 일이나 노력의 연속만이어서는 안 된다. 어제 했던 일을 하며 평생을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격랑과 같이 사나운 지금이다. 부지런함은 미덕이지만 무엇을 위한 부지런함인지가 더욱 중요하다. 그저 바쁜 사람은 위험에 처한 사람이다.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 영역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 또한 매우 위험하다. 단순 반복적인 일로 매일을 보내는 사람 역시 위험하다.
4. ‘바쁘다’는 것은 ‘필요하다’라는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 먼저 왜 바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당신의 ‘바쁨’이 얼마나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는지 자문해 보라.
5. 가치를 만드는 사람만이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다.
그러나 가치의 개념은 언제나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싫든 좋은 세상은 변하고 있다”는 사실뿐이다. 변화를 생활의 기본원리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러므로 매우 중요한 깨달음이다.
6. 변화는 적이 아니다.
두려운 것일수록 친구가 되면 힘이 된다. 변화를 이해하고 동지로 삼아라. 강력한 기술력의 충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들이 일을 상당량 대신해 줄 것이다. 가장 하기 싫어하던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사무적인 모든 일을 대신할 것이다. 만일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모두 이런 것들이라면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7. 우리가 어제의 인간으로 남아 오늘을 다시 시작하는 이유는 생활의 불편함을 감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관성과 같다. 움직이지 않는 물체는 그대로 있으려고 한다. 그러나 일단 구르기 시작하면 계속 구르려고 한다. 우리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바라지가 않아서가 아니라 익숙한 생활이 주는 기득권을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서이며 일상생활의 편안함을 놓치기 싫어서이다.
8. 꿈을 가지고 일단 개혁을 시작하여 구르기 시작하면 끊임없는 변화를 일상의 원리로 받아들여야 한다. 바퀴가 일단 구르기 시작하면 계속 굴려주어야 한다. 구르고 있는 바퀴를 더 굴리고 싶어질 때 우리는 변화를 일상의 원리로 받아들인 것이다. 바로 ‘굴러감’의 관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9. 한국 추상황의 원로인 유영국 화백은 일흔이 넘어서도 그림을 그렸다. 그는 “나이가 들면 생활 속의 가벼운 흥분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한다. 그러므로 마음이 가는 대로 새로운 삶을 만들어라. 정열과 흥분이 있는 삶은 욕망에 기초한다. 건강한 욕망에 충실하라. 삶을 낭비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