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책 표지가 나왔습니다

2010년 1월 출간 예정

by 기픈옹달


책 표지가 나왔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어쨌든 이렇게 결과물 하나를 낳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어쩌다 보니 또 여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 책으로 엮고, 또 이와 관련해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스로에게 복잡했던 일이 조금씩 정리되고 있습니다. 다 나를 위한 것이고, 이렇게 한 걸음을 떼어 나가면 많은 것이 달라질 거라는 생각입니다.


요새 서정주의 <자화상> 구절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 하지만 또, '나는 아무 것도 뉘우치진 않을란다'. 글은 써도 써도 부끄럽기만 하나, 책을 파는 건 부끄러워하지 않으렵니다.



그러니 선주문을 하실 분은 저에게.


https://forms.gle/VnNqXiWSG8spx4oN6


즐거운 성탄 보내시기를!



keyword
작가의 이전글뭐가 진짜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