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으로 감자를 쪄먹기로 했다. 따끈따끈할 때 먹으면 얼마나 맛있겠는가~~ 티브이를 보며 감자가 쪄지기를 기다렸다. 긴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잘 쪄졌다. 이제 먹기만 하면 될 것 같지만 아내는 아직 먹지 못한다. 너무 뜨거워서 손으로 껍질을 까지 못한다.
그래서 작은 접시와 포크를 준비했다. 그 뜨거운 감자의 껍질을 까서 먹기 좋게 작은 접시에 담아서 포크로 먹을 수 있게 대령해줬다. 아내는 만족한 듯 맛있게 먹으며 티브이를 보며 깔깔거린다. 내 손은 뜨거웠지만 난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