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후기
우리에게 모임이란-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혹은 최대한의 먹이를 제공해주는 숙주. 그림책을 만들어 보자는 큰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그림책보다 소중한 무언가를 계속해서 선사해주고 있는 소중한 모임. 아직 첫 발도 떼지 못한 나에겐 작가님들의 깊이 있는 문학적 대화도 또 가끔은 털털하게 내뱉는 건조한 농담도 모두 활력이 되고 자극이 되고 웃게 해 주었다. 뒤돌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 감정들과 열정이 조금씩 사그라진다 해도 한 달 후 다시 만나 또다시 꿈과 열정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해줬고, 뒤쳐지고 게을러도 다그치거나 소외시키지 않고 보듬어 주었던 따뜻한 모임. 이제 지쳤으니 제발 나가 줄래?라고 해도 끝까지 들러붙어 공생하고 싶은 모임. 누군가는 이미 책을 냈고 누군가는 열심히 작업 중이고 누군가는 스토리를 구상 중인 진행 중인 모임. 2021년은 마무리되어 가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닌 달려가고 있는 모임.
2022년엔 좀 더 단단해질 나와 그대들이길 소망한다.
2. 우리에게 책이란- 작은 꿈. 나이가 들어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꿈을 꿀 수 있도록 무언의 열정을 선사해 주는 것. 나에게 책이란 가까이하기엔 너무 멀게 느껴져 잘 몰라도 끌어안고 가고 싶은 무언의 동반자.
3. 우리에게 영화란- 책보다는 쉽게 문화와 문학과 철학을 느끼고 알게 해주는 눈과 귀가 즐거운 감성 도구.
4. 우리에게 그대란- 말없이 자리 차지하고 히죽히죽 웃고 만 있네요.
하지만 나에게 그대들이란 내 영혼의 옹달샘.
writer 웃는권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