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말 한마디 없어도,
묵묵히 내 곁을 지켜주는.
시간을 내어 찾지 못해도,
언제라도 그 자리에 있어주는.
때론 지쳐 쉬고 싶을 때면,
기꺼이 기대어 쉴 수 있게 해주는.
그런 동네 벤치나,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겠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공간이 되어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겠다.
시절의 인연들이 나눠준 사랑 덕에 살아갑니다. 그 빚을 누구에게나마 갚을 수 있을 때를 지나치지 않고 살아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