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들게 되면,
그 정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익어 가기 마련이다.
정이 무르 익어 가는 것은 참 좋지만,
그 정이 마치 다 익은 열매처럼 떨어질까 조심스럽다.
하지만 정이 떨어지게 되었다고 해서 그 관계가 떨어지게 되는 것은 아니다.
다시 주워 담아 심어내고 길러내면,
어쩌면 더 큰 나무가 되어 더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시절의 인연들이 나눠준 사랑 덕에 살아갑니다. 그 빚을 누구에게나마 갚을 수 있을 때를 지나치지 않고 살아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