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 Joonhee Mar 06. 2018

옛글7. 노르웨이에서 추석맞이, 그론란드 장보기(2)

2017.10.02.

가져온 곳: http://cafe.daum.net/undrlinereading/eKgQ/8 


안녕하세요~!


오늘은 과제에 허덕이다 그만.. 소식을 하루 늦게 전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대체하는 과제인데요. 11장 이상의 소논문을 영어로 써 내야 해요.

주제는 "글로벌화가 자신의 나라에 미친 영향을 한가지 이론을 정해서 설명하라"는 것 입니다. 과제도 마찬가지로 표절을 하는등의 부정행위를 하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만에하나 걸리기라도 하면 석사과정 무효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엄청 까다롭지요? ^^;

그래서 더욱 긴장을... ^^;



1. 추석 맞이


한국은 추석 연휴기간이지요? ^^  모두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를바랍니다!

저도 여기에서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노르웨이에는 외국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는 한글학교가 있는데요, 그 곳에서 주최하는 추석 행사에 참가해보았습니다. 실은, 과제때문에 갈까말까 망설였는 오랜만에 한국 명절 음식을 먹으니 정말 안오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추석 행사에는 대사님 말씀에 이어, KPOP 노래와 춤,  음악, 전통놀이 후에 드디어 추석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먹으니 아..살것 같군요... 





함께 오신 박사과정 선생님이 닭싸움에서 1등 하셨어요.


교민들을 비롯해 많은 외국인들도 왔습니다.

박노자 교수님 밑에서 한국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폴리나라는 친구가 있어요. 폴리나는 이학교 학생이자 친한 친구이기도 해서 같이 여길 왔는데요. 한국음식 먹다가, 매워서 힘들어 하는걸 보고, 도대체 뭐가 매운거지 (갸우뚱 ?) 했네요  ^^ 역시 한국인이라 입이 이미 마비가 되었나봐요. 왠만큼 맵지 않으면 느낄 수가 없나봅니다. ^^;


마지막 순서로 경품 추첨을 했는데 제가 되었네요~! 상품은 핵불닭볶음면 !

역시 이정도는 매워야 맵다고 할수 있지요!!! (사실 이건 너무 매워요ㅜ)

한국에서 이런 데 당첨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짜잔~!



2. 그론란드 장보기 (2)


저번에 말씀드린 그론란드 장보기 설명을 좀 더 자세히 해드리고자 다시 준비했습니다.여기가 바로 그론란드~!


매일 사람이 북적거리는데, 오늘은 일요일 이라 사람이 한산 합니다. 계산하는데 20분이상 걸릴 때도 있었는데 이 날은 바로 계산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없네요.

장본 것 좀 살펴보자면 과일과 채소를 두손 가득 무겁게 사왔는데요. 영수증을 보니 123크로네 즉 17000~18000원 정도 합니다.






모두들 명절음식 맛있게 드셨나요? ^^ 학교들은 대부분 가을 방학인 경우가 있어서 긴 연휴동안 여행 많이 다니실 것 같습니다. 벌써 쌀쌀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여긴 아마 난류가 흘러서 인지, 아직도 춥지 않은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과제에 치여서 길게 쓰지 못했어요. 온종일 과제와 씨름하느라 도서관에만 있어서 쓸 일이 별로 없었기도 했고요 ^^

다음주에 과제 제출후에 짧은 방학이 있어서, 잠시 영국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여기서 영국에 가는 비행기 표가 단돈 5만원 이거든요. (노르웨이 안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군요! ;;)

다음에는 영국에서의 짧은 여행 이야기도 같이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들 하데브라~!


매거진의 이전글 옛글6. 도서관, 식료품, 콘서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