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이강
파란 간판은 늘 밝고
하늘은 생각보다 맑다.
이 평범한 배경 속에서
그의 하루는
특별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회사에서는
역할이 분명했을 사람.
여기서는
그냥 서 있는 사람.
정장만 남기고
직함은 잠시 내려놓은 상태다.
이 장면이
낯설지 않아서
많은 얼굴이 겹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