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그 쉬운 행동 하나
가르치기가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친구보다
적이 많아지는 건
잘못을 많이 저질러서가 아니라
잘못에 대한 반성이 없는 탓입니다
너는 깨끗하냐며
큰소리치는 무례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탓입니다
자신의 잘못이 생각나면
어두운 밤에도
산을 넘어 찾아가던
옛 어른들의
맑은 마음이 그립습니다
베 고픈 시절에도
밥 한 끼 보다
부끄러움을 먼저 챙기던
향기로운 인격들이 그립습니다
상대를 탓하기 전
내 탓임을 먼저 고백하는
착한 마음들이 너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