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 마약중독자, 노숙자, 성매매 여성 31명을 대상으로
생뚱맞게도 철학, 문학, 역사, 논리학 강의를 했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14명은 정규대학 학점을 취득했고,
2명은 치과의사가 되었고, 1명은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클레멘스 인문학 과정 이야기입니다.
그 과정에 참가했던 한 사람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와 논리를 갖게 되었다.
사람들에게 나 자신을 설명할 수 없었을 때는 항상 욕설, 주먹질, 총질을 먼저 했었다.”
자신을 설명할 수 없는 정신적 삶의 빈곤은
다른 어떤 결핍보다 우리를 더 아프게합니다.
독서와 철학적 성찰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와 논리를 갖게 하는
인문학적 교육은 그래서 소중합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는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인문학적 도서 발행과 교육을 통해
우리 시대 생각의 뿌리를 키워가는
귀한 분들을 보면 참 감사합니다.
메마른 우리들의 마음 밭이 기름지고 풍성해져
생각의 나무들이 곧고 푸르게 자라 큰 숲을 이루는
‘철학(哲學)’으로 부자인 나라가 된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