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살아가기

by 정용수

누구나 ‘진짜’처럼 살고 싶어 하지만

‘진짜’로 살기위해 감당해야 할 수고와 희생 앞에 서면

우린 어설픈 ‘가짜’로 쉽게 돌아서게 됩니다.


굳이 남들이 하지 않는 손해까지 봐가며

‘진짜’로 살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진짜’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진짜’ 교사를

환자들은 ‘진짜’ 의사를

피해자들은 ‘진짜’ 판사를

성도들은 ‘진짜’ 목사를

독자들은 ‘진짜’ 기자를

국민은 ‘진짜’ 정치인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진짜’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각 자의 삶의 현장에서 정작 자신은 ‘진짜’처럼 살지 않으면서

‘진짜’없는 세상만을 탓하고 원망하며 사는

부끄러운 바로 우리 자신들 때문은 아닐까요..


‘진짜’로 살아가는 건 세상에만 유익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더 없이 유익한 일입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진짜’가 되기 위해 감당하는 수고와 희생은

억울한 손해가 아니라 아름다운 열매로 다시 돌아와

우리 인생의 나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분야에서만이라도

‘가짜’가 아닌 ‘진짜’ 로 살아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오늘 하루이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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