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위한 수고와 봉사의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타인의 작은 도움과 친절에도 쉽게 감사를 합니다.
그 수고가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에 그렇습니다.
타인을 위한 봉사의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매사에 불평과 불만이 많습니다.
수고로이 밥을 지어본 사람만이
밥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고마움을 알 수 있듯이
봉사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누리는 일상 속에 포함된
누군가의 고마운 수고를 깨닫기가 쉽지 않습니다.
봉사와 섬김의 수고가 남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수고를 통해 배우게 되는 감사의 조건들을 생각해보면
봉사는 오히려 내 자신에게 더 유익한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때론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아 속상할 때도 있지만
감사를 모르는 반쪽 인생으로 사는 것 보다는
작은 일에도 감사의 조건들을 발견하며 사는 섬김의 삶이
행복에 더 가까운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