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상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자.
지금은 저렇듯 무서운 기세로
소용돌이치는 구름이지만
저 뒤엔 밝은 태양이 있다.
지금의 좌절과 불운과 암흑이
언젠간 걷히고 밝은 태양이
다시 대지를 비출 것이다.
늘 현상뒤에 숨겨진 진실을
바라보자.
그 눈이야 말로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혜안이다.
두려워말자.
기세등등한 소용돌이라도
조만간 순한 양떼구름으로
바뀔 것이다.
때를 기다리자.
그리고 나를 가다듬자
태양은 다시 온 세상을
비출 것이다.
예술교육 독서 글쓰기로 인생을 만들어갑니다. 그림 한점으로 명상하며 인생을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