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큰 입 벌려 하늘을 바라보며
속엔 뭘 가득 채웠을까?
수백 년 전 그날을 살았던
이들의 손길과 삶이 느껴진다.
하단과
상단이
연결되어
하나의 달항아리가
완성되듯
부부의 만남과
인연도
반쪽이 만나서
하나의 완성체를
형성한다.
이어진 굴곡이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애절한 몸부림 같다.
상처는 새겨졌지만
이제 불로써
하나 되어
영원히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