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작가 조영배 작
식물도 꿈이라는걸 꿀까?
포카혼타스 주제가엔 이런 구절이 있다
사람들만이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하지는 마세요
나무와 바위 작은 새들 조차
세상을 느낄수가 있어요
자기와 다른 모습 가졌다고
무시하려고 하지 말아요
그대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온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요
달을 보고 우는 늑대 울음 소리는
뭘 말하려는 건지 아나요
그윽한 저 깊은 산속 숨소리와
바람의 빛깔이 뭔지 아나요
바람의 아름다운 저 빛깔이
얼마나 크게 될 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
서로 다른 피부색을 지녔다해도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죠
바람이 보여주는 빛을 볼수있는
바로 그런 눈이 필요한거죠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어요
인간만이 유능한 존재라는 생각이 오만을 불러오고
자기기만을 불러온다
인간도 결국 자연의 일부임을 느낄때
인간은 순수해지고
맑아지고 겸손해질 수 있다
그런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림들을 만났다
자연과 닮아 있는 그림들
그중에 나는 <꿈꾸는 식물>이 제일 눈에 들어왔다
작가의 언어가 그림으로 다가온다.
이 예쁜꽃은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잠시 생각해본다.
너를 이쁜 마음으로 바꿔주고 싶은 꿈
나로인해 너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꿈
그런 이쁜 마음을 가졌기에
너가 더 이뻐보이는거라는 생각이 든다.
빨간꽃 자주꽃이 말을 건넨다.
오늘도 내가 꿈을 꾸듯
너도 예쁜 꿈을 꾸라고…
https://m.blog.naver.com/artgallery_b/223832856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