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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파스빈 Jun 30. 2023

글을 씁니다

나를 써 내려갑니다.

글을 씁니다.


나에게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과거를 회상하기도 하고 그때의 생각들을 소환해 보기도 합니다.

새로운 생각이 나를 휘감을 때도 있습니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기차처럼 길게 늘어질 때면

기적소리처럼 나를 깨우기도 합니다.


나에게로 가는 길은 조용한 명상이기도 합니다

천지에 고요히 나 혼자만 존재합니다

그 고요 속에 온전한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더 다듬어진 나 더 인간에 가까운 나

더 사람다운 나를 만드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나를 정화하는 정결한 의식이기도 합니다.


글을 쓰며 나는 오늘도 새로 태어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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