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떠나 살 수 없는 우리..
모든일에는 사람이 얽혀져있다.
내가 힘이 들때도, 일이 힘든건 그나마 견딜 수 있지만, 사람때문에 힘든것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또한 우리는 사람때문에, 남자친구 또는 남편, 친구, 아이들때문에 행복하고 즐거워진다.
내가 제주에서도 가장 힘들었던건 사람때문이었다. 그곳도 제주도라는 섬지방이었고, 텃새가 있는 곳이었다. 물론 정말 친절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내 사람, 내 친구가 없어서 더 힘이 들고 외로웠다.
마찬가지로 나는 국내여행가이드를 7년이나 한탓에, 주변사람들이 국내 어디가 좋은지 물어본다. 하지만, 장소도 중요하지만, 여행은 누구랑 함께가는지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저사람이 내가 즐거운 여행을 하게끔 해주기를 바라지말고, 내가 먼저 그사람과 함께하는 이번 여행이 최고의 여행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러면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듯이, 나도 그 사람때문에 즐겁고 기억에남는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여행지를 탓하지말고 나 자신을 돌이켜보며 주위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한다.
사람을 떠나 살 수 없는 우리..
결국은 나, 그리고 당신이 이 모든일의 정답을 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