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반찬이다''의 또 다른 버전..
흔히들 ‘시장이 반찬이다’라고 말을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배가 고프면 무얼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이 반찬이다’라는 말보다 어쩌면 더 맞는 말은
‘사람이 반찬이다’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배가 고프면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무엇이든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혼자 먹는다면 적당히 배만 채우는 정도에서 그칠 수 있다.
하지만 누구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 밥이 맛이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
불편한 상사와 먹는 자리, 혹은 어려운 자리에서 식사를 한다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맛있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라면에 찬밥을 먹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먹는다면, 그냥 밥에 물을 말아 김치에 먹는다 하더라도
그 식사는 아주 맛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결론은
결국 정답은 사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