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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희 Apr 02. 2023

문제정의부터 시작할게요.

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어려워, 근데 왜 어려운거지? 


** 이 글은 인프런 강의 PM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프러덕트 데이터 분석) 을 보고 남기는 강의 필기 및 후기임을 알립니다. 

** 작성된 예시는 강의 내용을 참고해 노트에 끄적인 내용을 그대로 옮겨적었습니다. 

** 지금 이 고민이 언젠가 빛을 발할 날이 오길 바라며 주말을 할애합니다 



1) 고객은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겪고 있을까? 

- 퍼널 별 페이지 전환율을 확인한다. (어디서 퍼널전환율이 가장 떨어지는가?) 

-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의 전환율 차이가 큰가? (퍼널 사이에 목적이 있는 기능 (예를 들어 넛지) 으로 전환율이 떨어졌다면, 학습으로 점차 개선할 수 있는가?) 

- 이 중에 어디에 배팅할 지 고민한다 (회사 전략 방향성 혹은 우리 스쿼드에서 바라보는 지향점) 


2) 목표와 가설을 설정한다 

- 메인지표와 보조지표, 가드레일 지표(side effect) 를 설계한다 

- 같이 제품을 만들 동료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3) 전환율에 대한 지표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 페이지 전환율, 결제전환율, 거래완료율 등 

- e.g) 일자별 평균 페이지 진입 유저 수는? 왜 A지면에서 B지면으로 이동할 때 많이 이탈할까? 어떤 점이 불편했을까? 


4) 가설을 최대한 많이 생각하고 정리해보자 

- 어떤 가설이 있을까? 이 가설은 왜 중요한가? 이 가설로 어떤 점을 해결할 수 있는가? 가설 검증을 위해서는 어떤 데이터를 확인해야 하는가? 

- 이 현상이 왜 발생했을까? 이 이후에 유저는 어떤 행동을 할까? 


5) 분포도, 클릭률, 전환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분포] 하루에 한 상점의 상품을 찜하는 행위가 몇 번인가? 

- [분포] 하루에 동일 카테고리의 상품을 찜하는 행위가 몇 번인가? 

- 일자별 유저당 찜 버튼 클릭률, 찜 페이지에서 결제화면 전환율 


(가설) 찜하기 화면에서 결제화면 전환이 낮은 이유는, 결제전환을 일으킬만한 정보 제공이 부족해서이다. 

> 어떤 정보제공이 필요할까? > 최근 가격이 내려간 > 몇 명이 보고 있는 > 무료배송이 가능한 >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 고객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할까? 

- 찜화면에 접근한다 (메뉴 구성에서 접근성을 높인다, 푸시 알림을 통해 찜화면 리텐션을 높인다) 

1) 유저는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 있다 

...

2) 유저는 찜했지만 상품 관심도가 떨어져 구매욕구가 없다 

....



6) 데이터 포인트를 고민한다 

# 찜화면에 접근한 후, 상품상세에 진입하거나 상점 상세에 진입한 후, 결제화면 또는 대화방에 진입한 유저가 있는가? 

- 일자별 찜화면 확인 후, 상품상세 - 상점상세 진입 유저 수 / 찜화면 확인 유저 수 

-  일자별 찜화면 확인 후, 상품상세 - 상점상세 진입 후 결제화면 전환 유저 수 / 찜화면 확인 유저 수 

-  일자별 찜화면 확인 후, 상품상세 - 상점상세 진입 후 대화방 전환 유저 수 / 찜화면 확인 유저 수 


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 고민 OR 개발로 해결하지 않는 그 외 개선 방법의 가능성을 열어두자 


7) 각 가설 중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에 배팅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구간이라 생각함) 

- 이 기능의 임팩트는 얼마나 되는가? 

- 우리에게 주어진 개발기간은 언제까지인가? 

- 영향을 미치는 고객이 몇 명인가? 

- 이 솔루션이 우리 회사의 비전과 OKR 과 합치되는가?  

- 의견 수렴 과정에서 어떤 커뮤니케이션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 의사 결정 후 어떤 next step 을 거쳐야 하는가? 


8) 지표를 정의한다 

- 해당 기능의 클릭율 (CTR) 

- 해당 기능을 사용 후 결제전환율 (CVR) 

e.g) 추가 버튼 클릭 수 (CTR) / 최소 주문금액을 넘지 않은 상태로 카트페이지에 진입한 수 (VIEW) 


[이번 강의로 알게된 POINT]

- 전환율은 그 이후 페이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요소가 개입될 수 있다 


[클릭율과 전환율]

1) A페이지에서 B 페이지로의 이동경로가 이번에 추가한 CTR하나라면 

- 클릭율 = 전환율 

2) A페이지에서 B페이지 이동경로가 여러 개인 경우 

- 클릭율과 전환율의 의미가 다르다 

- A페이지에서 B페이지로 잘 넘어갔는가? (CVR 확인) 

- A페이지에서 어떤 버튼을 통해 B페이지로 넘어갔는지가 궁금한 경우 (특정 버튼의 CTR 확인) 


9)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 클릭율 (상승세/하락세), 전환율(상승세/하락세) 

1) 클릭율과 전환율 모두 우상향: HAPPY 

2) 클릭율은 상승, 전환율은 하락: 기능은 효과적이나, 결제전환에 다른 문제가 있다 

3) 클릭율은 하락, 전환율은 상승: 기능이 효과적이지 않지만, 다른 요소가 결제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4) 둘 다 하락: ..!!!!




강의를 듣고 난 후, 셀프 회고 


나는 커뮤니케이션이 언제 어려웠을까? 어려웠던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 공감대 형성이 미흡하지 않았을까 (나는 오랜기간 고민했지만, 동료는 개발리뷰 1시간만에 공감해야 한다) 

- 이미 솔루션이 나와있는 문제 (전사 목표로 해야 하는 문제)를 문제 정의로 회귀하려 해서

- 혹은 여러 의사결정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다시 의사결정 과정으로 돌이키기에 머리속이 아득해지는) 결과물을 정답으로 제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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